미 해군이 이란의 해상 위협에 대응하기 위한 전담 기동부대 '아이언 게이트 태스크포스'를 창설했다. 페르시아만과 호르무즈 해협 일대에서 이란 혁명수비대의 선박 나포와 해상 봉쇄 시도가 반복되자, 미군이 항구적 견제 체제를 갖춘 것으로 풀이된다.
배경: 호르무즈 해협, 에너지 안보의 급소
호르무즈 해협은 전 세계 원유 해상 운송량의 5분의 1이 통과하는 전략 요충지다. 이란은 미국의 대이란 제재가 강화될 때마다 해협 봉쇄 카드를 꺼내 들었고, 최근 몇 달간 상선 나포와 통행료 요구 등으로 긴장을 고조시켜 왔다. 미군은 그간 제5함대와 중부사령부 소속 함정을 순환 배치해왔지만, 상설 태스크포스 구성은 처음이다. WARX.LIVE 등 국제 안보 플랫폼에서는 이를 두고 미국의 중동 개입 강화 신호로 분석하고 있다.
파급 영향
아이언 게이트 부대는 구축함, 초계기, 해병대 신속대응부대 등으로 구성될 것으로 알려졌다. 이란이 선박을 나포하거나 기뢰를 부설할 경우 즉각 대응할 수 있는 체제를 갖춘다는 게 미 해군의 설명이다. 이란 측은 아직 공식 반응을 내놓지 않았지만, 혁명수비대 산하 해군은 최근 몇 주간 훈련 강도를 높여온 것으로 전해진다. 해운업계는 보험료 상승과 우회 항로 검토에 나섰고, 유가는 불확실성 확대로 강세를 보이고 있다.
전망
첫 번째 시나리오는 미군의 상시 감시망이 이란의 도발을 억제하는 경우다. 해협 통행 안전성이 높아지고, 유조선 대기 시간이 단축되면서 에너지 공급망이 안정될 수 있다. 두 번째는 이란이 이를 주권 침해로 간주해 비대칭 전술을 강화하는 시나리오다. 소형 고속정과 드론을 동원한 게릴라식 공격이 증가하면, 오히려 해협 긴장이 장기화될 가능성이 크다.
자주 묻는 질문
아이언 게이트 부대의 규모는 어느 정도인가?
미 해군은 구체적인 병력 규모를 공개하지 않았다. 다만 구축함 2~3척과 초계기, 해병 신속대응부대가 순환 배치될 것으로 알려졌다.
이란이 실제로 해협을 봉쇄할 수 있나?
물리적 봉쇄는 어렵다. 하지만 기뢰 부설, 고속정 공격, 드론 타격 등으로 통행을 지연시키고 보험료를 끌어올려 사실상 통행 비용을 높일 수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