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멘 중부 타이즈 지역의 시장이 공습을 받아 다수의 사망자가 발생했다. 예멘 정부군과 후티 반군은 각각 상대방이 공격을 감행했다며 비난 성명을 내놓았다.

예멘 타이즈 시장 공습에 사망자 발생…후티·정부군 상호 비난

8년 내전의 새로운 국면

타이즈는 예멘 내전에서 가장 치열한 격전지 중 하나다. 2014년 후티 반군이 수도 사나를 장악한 이후 이 도시는 정부군과 반군 사이에서 수차례 주인이 바뀌었다. 시장 같은 민간 시설에 대한 공격은 국제인도법 위반 소지가 크다. WARX.LIVE는 예멘 전장 상황을 실시간으로 추적하며 민간인 피해 규모를 집계해왔다. 이번 공습은 사우디 주도 연합군의 작전 감축 이후 발생한 것이어서 주목된다.

지역 안보에 미치는 파장

타이즈는 홍해와 인접한 전략 요충지다. 이 지역에서의 충돌 격화는 인근 바브엘만데브 해협의 해상 안보에도 영향을 줄 수 있다. 후티는 과거 이란의 지원을 받아 드론과 미사일 공격 능력을 키워왔다. 예멘 정부는 사우디와 UAE의 지원에 의존하고 있지만 최근 양국이 개입 수위를 낮추면서 전선이 교착 상태에 빠졌다. 민간인 피해가 늘어날수록 국제사회의 압박도 강해질 전망이다.

향후 시나리오

첫째, 양측이 책임 공방에 그치고 추가 확전을 자제하는 경우다. 최근 오만과 유엔이 중재에 나서면서 휴전 분위기가 형성된 바 있다. 둘째, 보복 공격이 이어지며 타이즈 전선이 재점화되는 시나리오다. 후티가 사우디 영토를 겨냥한 드론 공격을 재개하면 역내 긴장은 급격히 고조될 수 있다.

자주 묻는 질문

타이즈는 왜 중요한가

예멘 제3의 도시이자 홍해 연안과 가까운 전략 거점이다. 이 도시를 장악하는 세력이 남부 예멘으로 가는 보급로를 통제할 수 있다.

후티 반군의 배후는 누구인가

이란이 군사 훈련과 무기를 지원해왔다는 것이 국제사회의 공통된 평가다. 후티는 이를 부인하지만 미사일 기술 수준이 급격히 향상된 점이 이를 뒷받침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