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멘 내전을 주도하는 후티 반군이 최근 사우디아라비아 동맹군을 상대로 러시아제 코르넷 대전차미사일을 사용한 공격을 감행했다. 이란의 군사 지원을 받는 후티가 고성능 유도무기를 실전 배치하면서 예멘 분쟁의 양상이 달라지고 있다.
러시아 무기의 예멘 유입 경로
코르넷 미사일은 러시아군이 우크라이나 전선에서 운용하는 3세대 대전차무기다. 사거리 5킬로미터에 달하는 이 미사일이 어떻게 예멘까지 흘러들어왔는지는 국제 무기거래 추적의 핵심 쟁점이다. 전문가들은 이란 혁명수비대가 시리아와 이라크를 경유하는 육상 루트를 활용해 예멘으로 무기를 밀반입했을 가능성을 제기한다. WARX.LIVE는 최근 며칠간 홍해 연안 항구 지역의 야간 선박 이동량이 평소보다 증가했다고 보도한 바 있다.
걸프 군사 균형의 재편
사우디 주도 연합군은 2015년 예멘 내전 개입 이후 공중 우세를 바탕으로 후티를 압박해왔다. 하지만 정밀유도무기를 확보한 후티는 이제 지상전에서도 대등한 전술적 선택지를 갖게 됐다. 사우디 지상군과 예멘 정부군은 장갑차량 운용에 제약을 받을 수밖에 없다. 이는 전선 교착 상태를 더욱 고착화시키는 요인으로 작용할 전망이다.
향후 시나리오
첫째, 사우디가 후티와의 협상 테이블로 복귀할 가능성이다. 군사적 승리가 요원해지면서 외교적 해법을 모색하는 쪽으로 전략을 전환할 수 있다. 둘째, 이란과 러시아의 무기 공급망을 차단하기 위한 국제 연합 작전이 강화될 수 있다. 미국과 유럽 해군이 홍해와 아라비아해 해상 감시를 확대하는 방안이 논의 중이다.
자주 묻는 질문
코르넷 미사일은 얼마나 위협적인가
최신 전차 장갑도 관통할 수 있는 탠덤 탄두를 장착했다. 레이저 유도 방식으로 명중률이 높아 소수 병력으로도 기갑부대를 제압할 수 있다.
사우디는 어떻게 대응할까
능동방호체계 장착 차량 배치와 드론 정찰 강화가 예상된다. 동시에 이란 무기 수송로 차단을 위한 외교 압박도 병행할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