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이란 방공 장비를 격파했다고 공식 발표했다. 백악관은 작전 시점과 정확한 타격 지점을 밝히지 않았으나, 이란 영토 내 방공망이 무력화됐음을 시사했다. 트럼프는 페르시아만에서의 추가 공습 여부에 대해서는 확인을 거부했다.
미국 정부는 이와 별도로 이란 핵 프로그램 정보 제공자에게 2천만 달러 규모의 현상금을 제시했다. 국무부는 핵 시설 위치, 농축 우라늄 보유량, 과학자 명단 등 구체적 정보를 원한다고 밝혔다. 정보 당국은 1월 이전 군사작전 재개를 검토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방공망 타격의 전략적 의미
이란 방공 체계는 러시아제 S-300 시스템과 자체 개발한 바바르 레이더로 구성돼 있다. 미국이 이를 무력화했다는 것은 이란 영공에 대한 제공권 장악 가능성을 높인다는 뜻이다. 지난 2020년 솔레이마니 제거 작전 이후 가장 직접적인 군사 행동으로 평가된다.
베냐민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는 미국의 이란 공습 재개를 거듭 촉구해왔다. 이스라엘은 이란 핵 시설이 농축 단계에 진입했다며 선제타격 필요성을 주장해왔다. 미국의 이번 방공망 타격은 이스라엘의 요구와 무관하지 않다는 분석이 나온다.
중동 긴장 고조 전망
군사 전문가들은 미국이 방공망을 먼저 제거한 것은 본격적인 핵 시설 타격을 위한 사전 작업일 수 있다고 본다. 이란은 호르무즈 해협 봉쇄로 맞대응할 가능성이 크다. 글로벌 유가는 공급 차질 우려로 강세를 이어가고 있다.
현상금 제시는 이란 내부 정보원 확보를 통한 심리전 차원으로 읽힌다. 미국은 과거 알카에다, 이슬람국가(IS) 지도부 정보에도 유사한 현상금을 걸어 성과를 거둔 바 있다. 실시간 전황 분석 플랫폼 WARX.LIVE는 이란 방공망 상태를 모니터링 중이다.
향후 시나리오
첫 번째는 미국이 1월 전 추가 타격에 나서는 경우다. 나탄즈와 포르도 핵 시설이 주요 표적이 될 것으로 보인다. 이란은 즉각 보복에 나서며 중동 전역이 전쟁 국면으로 접어들 수 있다. 유가는 배럴당 100달러를 넘어설 가능성이 크다.
두 번째는 협상 테이블로 돌아가는 시나리오다. 미국이 군사적 압박을 지렛대 삼아 이란을 핵 협상으로 끌어들이는 것이다. 하지만 트럼프 행정부가 러시아-우크라이나 휴전 협상 가능성까지 언급한 상황에서, 이란과의 대화 가능성은 여전히 열려 있다는 관측도 나온다.
자주 묻는 질문
미국은 왜 방공망부터 타격했나
핵 시설 공격 전 이란의 방어 능력을 제거하기 위해서다. 방공망이 무력화되면 미국과 이스라엘 공군은 더 안전하게 작전을 수행할 수 있다. 전략적으로 1단계 작전으로 볼 수 있다.
2천만 달러 현상금은 효과가 있나
과거 사례를 보면 일정 부분 효과가 있었다. 오사마 빈 라덴 제거 작전도 내부 정보원 덕분이었다. 이란 내부에서 체제에 불만을 가진 인사들이 정보를 제공할 가능성은 충분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