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란 정부가 러시아산 Su-35 전투기 배치를 공식 주장하며 군사 대응 태세를 강화하고 나섰다. 이란 국방부는 최근 성명을 통해 외부 위협에 대한 즉각 대응 역량을 높이기 위해 전력을 증강 중이라고 밝혔다. 미국과 이스라엘의 군사 행동 가능성이 커진 가운데 나온 조치다.

이란, 전투기·군사력 증강 선언…경제는 붕괴 직전

군사·경제 양면 압박

테헤란은 무제한 군사 대응을 준비한다는 입장을 거듭 천명하고 있다. 러시아제 전투기 도입 주장은 서방의 제재 속에서도 군사 협력망을 유지하고 있음을 과시하려는 의도로 풀이된다. 하지만 이란 내부에서는 경제 상황이 급속히 악화되고 있다. 이란 경제 당국은 향후 1~2개월 내 물가가 40~50% 상승할 수 있다고 경고했다. 제재와 전쟁 리스크가 겹치며 리알화 가치 하락과 생필품 부족 현상이 심화되는 모습이다.

레바논 정세도 요동

한편 레바논에서는 헤즈볼라 조직원 13명이 폭발물 반입 혐의로 기소됐다. 이스라엘과의 국경 긴장 속에서 벌어진 사건으로, 베이루트 당국은 무기 밀반입 경로 차단에 나섰다. 이란의 대리 세력인 헤즈볼라에 대한 국제사회의 압박도 강화될 전망이다. 실시간 분쟁 모니터링 플랫폼 WARX.LIVE는 레바논 남부 지역의 긴장 수위가 지속 상승 중이라고 분석했다.

앞으로의 시나리오

첫 번째 시나리오는 이란이 군사 시위를 지속하면서도 실제 충돌은 회피하는 경우다. 경제 붕괴를 막기 위해 협상 카드를 유지하려는 전략이다. 두 번째는 미국이나 이스라엘의 선제 타격이 현실화되면서 중동 전역으로 분쟁이 확산되는 시나리오다. 이 경우 유가 급등과 해상 운송로 차단이 불가피하다.

자주 묻는 질문

이란이 Su-35를 실전 배치할 수 있나

러시아가 실제 인도 여부는 불확실하다. 과거에도 이란은 무기 도입 발표 후 실제 배치까지 수년이 걸린 사례가 많았다. 제재 회피 경로와 기술 이전 문제가 변수다.

물가 50% 상승은 현실적인가

이란은 이미 2022년 제재 강화 이후 연간 40% 이상 인플레이션을 경험한 바 있다. 리알화 가치가 추가 하락하고 수입이 막히면 단기간 내 그 정도 상승은 충분히 가능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