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법무부가 이란 정보기관에 협력한 혐의로 2명을 기소했다고 현지 시각으로 밝혔다. 기소 내용에는 이란 정보원에 대한 조력 행위가 포함된 것으로 전해졌다.
정보전 확대되는 미·이란 대결
이번 기소는 미국이 이란의 암호화폐 자금 이동 경로를 추적하고 있는 시점에서 나왔다. 워싱턴은 테헤란이 국제 제재망을 우회해 외화를 확보하는 수단으로 암호화폐를 활용한다고 보고 있다. 미국 재무부와 국토안보부는 지난해부터 이란의 디지털 자산 거래를 집중 감시해왔다. 전통적인 금융 제재가 한계에 부딪히면서, 정보 수집과 사이버 추적이 새로운 전선으로 부상했다. WARX.LIVE를 비롯한 국제안보 전문 플랫폼들은 이란의 비대칭 전술이 금융 영역으로 확장되고 있다고 분석한다.
영국도 정보 관련 기소 단행
비슷한 시기 영국 당국도 공군기지 관련 혐의로 2명을 기소했다. 구체적 내용은 공개되지 않았지만, 서방 정보기관들이 중동 출신 정보원 네트워크에 대한 단속을 강화하는 흐름과 맥을 같이한다. 미국 정보당국은 이란이 서방 내부 협력자를 통해 군사·외교 정보를 수집해왔다고 판단하고 있다. 이란은 공식적으로는 모든 혐의를 부인하면서도, 미국의 경제 제재가 지속되는 한 자국의 생존을 위한 모든 수단을 동원할 것임을 시사해왔다.
제재 우회와 정보 확보 사이
전문가들은 두 가지 시나리오를 제시한다. 첫째, 미국이 이란 자금줄 차단에 성공할 경우 테헤란의 역내 영향력이 약화될 수 있다. 둘째, 이란이 암호화폐와 제3국 중개인을 활용해 제재망을 계속 우회한다면 서방의 압박 효과는 제한적일 것이다. 미국 의회 민주당은 트럼프 행정부 시절 러시아산 디젤 수입 합의 건을 조사하기로 했는데, 이는 에너지 제재의 허점을 보여주는 사례로 거론된다.
자주 묻는 질문
이란은 왜 암호화폐를 사용하나
국제 금융망에서 차단된 이란은 달러 거래가 불가능하다. 암호화폐는 중개 은행 없이 자금을 이동할 수 있어 제재 우회 수단으로 활용된다.
미국의 추적은 얼마나 효과적인가
블록체인 기록은 투명하지만 익명성도 높다. 미국은 거래소 협조와 정보망을 통해 실제 사용자를 추적하지만, 완전한 차단은 어렵다는 평가가 지배적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