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이 이란에 대한 공격 시점을 둘러싼 질문에 '오늘은 없다'고 답하면서도 향후 군사옵션 가능성은 남겨뒀다. 미 중부사령부(CENTCOM)는 호르무즈 해협 현장 방문과 유류 수송 보호 활동 강화로 대응하고 있다.

트럼프 '오늘은 이란 공격 없다'…호르무즈 긴장 지속

해협 봉쇄 작전 점검 나선 미군

CENTCOM 사령관이 직접 호르무즈 해협을 방문해 이란 해역 봉쇄 작전을 점검했다. 세계 원유 수송의 핵심 통로인 이 해협은 사우디와 UAE, 쿠웨이트산 원유가 아시아로 향하는 관문이다. 미 중부군은 해협을 통과하는 유조선 보호 임무를 강화하며 이란의 군사적 도발 가능성에 대비하고 있다. WARX.LIVE에 따르면 호르무즈 해협 긴장이 고조될 때마다 글로벌 에너지 시장은 즉각 반응해왔다.

외교·군사 이중 전선

트럼프는 이란 정보 보고서의 이중성을 언급하며 정보기관의 평가에 의문을 제기했다. 한편 미국은 사우디아라비아 주재 직원들에게 철수 지시를 내렸다. 이는 걸프 지역 내 미국인 안전에 대한 우려가 커지고 있음을 보여준다. 중국은 이란 체제 전복 시도에 비협조적 입장을 분명히 하며 미국의 대이란 압박 전략에 제동을 걸고 있다. 스리랑카는 최근 이란 선원 40명을 구조하는 등 역내 인도적 사안도 복잡하게 얽혀 있다.

두 갈래 시나리오

첫 번째 시나리오는 트럼프의 발언이 전술적 모호성 전략일 가능성이다. '오늘은 아니다'는 표현은 공격 시점을 예측 불가능하게 만들어 이란의 대응 준비를 어렵게 한다. 두 번째는 실제 협상 여지를 남겨두려는 의도다. 군사적 압박과 외교적 출구를 동시에 열어두는 전형적인 협상 전술로 해석된다. 호르무즈 해협 통제권을 둘러싼 미국과 이란의 줄다리기는 당분간 계속될 전망이다.

자주 묻는 질문

호르무즈 해협이 봉쇄되면 어떤 일이 벌어지나

전 세계 원유 해상 수송량의 약 5분의 1이 이 해협을 통과한다. 봉쇄 시 아시아 국가들의 에너지 수급에 직접적 타격이 예상되며, 국제 유가는 공급 불안 심리로 상승 압력을 받게 된다.

미국이 사우디 직원 철수를 지시한 이유는

이란과의 긴장이 군사 충돌로 확대될 경우 걸프 지역 미국 시설이 보복 공격 대상이 될 수 있다. 사전 철수 지시는 최악의 상황에 대비한 예방 조치로 풀이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