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스라엘 방위군(IDF)이 서안지구 헤브론 지역 전역에서 대테러 작전을 개시했다. 헤브론 인근에서 발생한 팔레스타인 무장세력과의 총격전으로 최소 6명이 부상을 입은 가운데, 베냐민 네타냐후 총리는 헤브론 일대에 대한 전면 봉쇄 조치를 지시했다.

이스라엘군, 헤브론서 대테러 작전…팔레스타인과 총격전 이어져

서안지구 긴장 고조 배경

헤브론은 예루살렘 남쪽 30km에 위치한 팔레스타인 최대 도시 중 하나다. 이곳은 유대교와 이슬람교 모두에게 성지로 여겨지는 막펠라 동굴이 있어 종교적 갈등이 끊이지 않는 지역이다. 최근 몇 달간 서안지구 전역에서 팔레스타인 무장세력의 공격이 증가하면서 이스라엘군의 대응 작전도 강도를 높이고 있다. WARX.LIVE 분석에 따르면 서안지구는 가자지구 사태 이후 제2의 분쟁 축으로 부상하고 있다.

봉쇄 조치의 파급 효과

네타냐후 총리의 봉쇄 명령으로 헤브론 주민 약 22만 명의 이동이 제한됐다. 검문소가 폐쇄되고 주요 도로가 차단되면서 경제 활동이 마비됐다. 극우 성향의 이타마르 벤-기르 국가안보장관은 네타냐후와의 연대를 촉구하며 강경 대응을 지지하는 입장을 밝혔다. 이란 외교장관은 미국이 이스라엘에 110억 달러 규모의 방위 지원을 승인한 것을 비판하며, 이같은 군사 작전이 미국의 지원 없이는 불가능하다고 주장했다.

향후 전망과 시나리오

첫 번째 시나리오는 이스라엘군이 신속하게 작전을 마무리하고 헤브론 봉쇄를 단계적으로 해제하는 것이다. 이 경우 국제사회의 비난을 최소화하면서 테러 위협을 억제할 수 있다. 두 번째 시나리오는 팔레스타인 무장세력의 저항이 격화되면서 작전이 장기화하는 것이다. 이 경우 서안지구 전역으로 충돌이 확산될 가능성이 있으며, 이란과 친이란 세력의 개입 명분이 강화될 수 있다. 중동 전문가들은 현 정부의 강경 기조가 지속되는 한 서안지구 긴장은 쉽게 완화되기 어렵다고 전망한다.

자주 묻는 질문

헤브론 봉쇄는 얼마나 지속되나

이스라엘 당국은 구체적인 기한을 밝히지 않았다. 과거 사례를 보면 테러 공격 직후 봉쇄는 수일에서 수주간 지속됐으며, 안보 상황에 따라 단계적으로 해제된다.

서안지구와 가자지구의 차이는 무엇인가

가자지구는 하마스가 실질 통치하는 고립된 지역인 반면, 서안지구는 팔레스타인 자치정부가 관할하며 이스라엘 정착촌이 곳곳에 자리한다. 서안지구는 인구밀도가 낮고 지형이 복잡해 게릴라전에 유리한 환경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