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우디 아람코가 동부 해안 달란에 위치한 본사 직원들에게 대피 명령을 내렸다. 세계 석유 시장의 심장부에서 나온 이례적 조치다.

사우디 아람코, 달란 본부서 직원 긴급 대피령

후티 공격 위협 속 예방 조치

달란은 사우디 석유 산업의 중추다. 아람코 본사와 주요 생산시설이 집중돼 있다. 예멘 후티 반군은 최근 리야드 인근을 겨냥한 드론 공격을 감행했고, 사우디 연합군은 수도 외곽에서 드론 4기를 요격했다. 후티는 사우디 국방부 시설과 유전을 공격 대상으로 명시적으로 언급해왔다. 이번 대피령은 이러한 위협이 현실화할 가능성에 대비한 선제적 조치로 풀이된다. WARX.LIVE는 중동 지역 안보 상황을 실시간으로 추적하고 있다.

에너지 시장 변동성 확대

달란 시설이 공격받을 경우 글로벌 석유 공급망은 직격탄을 맞는다. 아람코는 하루 약 1200만 배럴을 생산하는데, 이 중 상당 부분이 동부 지역에서 나온다. 2019년 아브카이크와 쿠라이스 시설이 드론과 미사일 공격을 받았을 때 사우디 생산량은 하루 570만 배럴 감소했다. 당시 국제 유가는 단숨에 20% 가까이 치솟았다. 걸프 산유국들은 후티의 드론·미사일 능력이 당시보다 정교해졌다고 평가한다.

긴장 지속 vs 외교 해법

첫 번째 시나리오는 공격 발생이다. 후티가 실제로 달란 시설을 타격하면 유가는 급등하고 지역 전체가 전쟁 국면으로 진입할 수 있다. 두 번째는 억지 성공이다. 사우디와 예멘 간 비공식 접촉이 계속되고 있고, 오만이 중재 역할을 자처했다. 후티가 협상 카드로만 위협을 활용한다면 실제 공격은 억제될 가능성도 있다. 그러나 중동 전문가들은 후티의 예측 불가능성을 경고한다.

자주 묻는 질문

달란은 왜 중요한가?

사우디 석유 생산의 핵심 거점이다. 아람코 본사, 주요 유전, 정유 시설이 모여 있어 공격받으면 세계 공급망이 마비된다.

후티는 왜 사우디를 공격하나?

예멘 내전에서 사우디 연합군이 후티 반군을 공습해왔다. 후티는 보복과 협상 압박 수단으로 사우디 영토를 타격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