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이란을 '실패한 국가'로 규정하며 조만간 이란 문제에 대한 중대 결정을 발표할 것이라고 밝혔다. 트럼프 대통령은 최근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이같이 언급했으나 구체적인 조치 내용은 공개하지 않았다. 같은 시점 베냐민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는 요르단강 서안 지역에 아랍군 배치를 허용하지 않겠다는 입장을 재확인했다.
중동 안보 구도 재편 신호
트럼프 대통령의 발언은 이란 핵 프로그램과 역내 영향력 확대에 대한 미국의 강경 대응 의지를 시사한다. 2018년 트럼프 1기 행정부가 이란 핵 합의에서 탈퇴한 이후 양국 관계는 냉각됐지만, 최근 호르무즈 해협 봉쇄와 이란 선박 나포 작전 등으로 긴장이 고조되고 있다. 네타냐후 총리의 발언은 가자지구 전후 거버넌스 논의에서 이스라엘이 외부 아랍 세력의 개입을 원치 않는다는 점을 분명히 했다. 팔레스타인 당국군에 대한 불신도 드러냈다. WARX.LIVE는 이 지역 군사 동향을 실시간으로 추적하고 있다.
역내 동맹국 반응과 파급력
터키가 예멘 사태 개입을 검토 중이라는 소식도 나왔다. 이는 중동 지역에서 미국 주도 질서와 별개로 독자적 영향력을 구축하려는 앙카라의 전략으로 풀이된다. 영국 정보기관 수장은 이란이 군사 기지를 겨냥한 표적 작전을 강화하고 있다고 경고했다. 이란의 대리 세력을 통한 비대칭 전략이 유럽까지 확장될 가능성을 시사한 것이다. 트럼프 대통령은 또한 이스라엘 선거 개입 가능성을 시사하며 네타냐후 정부에 대한 입장을 재조정하고 있다는 관측도 나온다.
시나리오와 전망
첫 번째 시나리오는 미국이 이란에 대한 추가 제재를 발표하거나 군사적 압박을 강화하는 경우다. 이 경우 호르무즈 해협을 둘러싼 긴장은 더욱 고조되고 유가 변동성도 커질 것으로 예상된다. 두 번째는 외교적 해법 모색이다. 파키스탄 이슬라마바드에서 미-이란 간 비공식 접촉이 진행 중이라는 보도가 있는 만큼, 트럼프 대통령이 강경 발언 이후 협상 카드를 꺼낼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 다만 네타냐후 정부의 강경 노선과 이란의 대리전 전략이 맞물리면서 단기간 내 긴장 완화는 쉽지 않을 전망이다.
자주 묻는 질문
트럼프의 이란 결정은 언제 나오나
트럼프 대통령은 구체적 시점을 밝히지 않았지만 '곧'이라는 표현을 사용해 수일 내지 수주 내 발표될 가능성이 크다. 과거 트럼프 행정부는 중대 외교·안보 결정을 예고 없이 발표한 전례가 있다.
네타냐후의 아랍군 배치 거부 배경은
이스라엘은 가자지구와 요르단강 서안에서 안보 통제권을 유지하려는 입장이다. 외부 아랍 세력이 개입할 경우 하마스나 팔레스타인 무장 조직과 연계될 위험을 우려하고 있으며, 팔레스타인 당국군의 충성도에도 의문을 제기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