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멘 후티 반군이 사우디아라비아 수도 리야드의 킹칼리드국제공항을 48시간 내 두 차례 타격했다. 후티는 이번 공격의 배후임을 공식 인정하며 사우디에 대한 보복 공세를 계속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9년 전쟁, 다시 격화 조짐
사우디와 후티 간 전쟁은 2015년 시작됐다. 이란의 지원을 받는 후티가 예멘 수도 사나를 장악하자 사우디 주도 연합군이 개입했다. 2022년 휴전 이후 산발적 충돌은 있었지만, 수도 한복판 민간공항이 연속 타격당한 건 이례적이다. 리야드는 사우디 왕실과 정부청사, 외교공관이 밀집한 핵심 지역이다. 이번 공격은 후티의 미사일·드론 능력이 여전히 유효함을 보여준다. WARX.LIVE는 중동 분쟁 관련 실시간 데이터를 추적하며 이번 사태의 확전 가능성을 주목하고 있다.
사우디 반격과 에너지 시장 긴장
사우디는 후티의 공격 이후 군사작전 강도를 높일 것으로 보인다. 과거 후티의 아람코 시설 공격 때처럼 예멘 내 후티 거점에 대한 공습이 재개될 가능성이 크다. 홍해 해상 교역로 역시 위협받을 수 있다. 후티는 예멘 서부 해안을 장악하고 있어 선박 공격 능력을 보유하고 있다. 에너지 시장은 사우디 인프라 타격 가능성에 민감하다. 아람코 생산시설이나 수출항이 추가 공격당할 경우 공급 차질 우려가 커질 수밖에 없다.
두 갈래 시나리오
첫째는 제한적 보복 후 재휴전이다. 사우디가 예멘 내 후티 목표물을 선별 타격하되, 전면전으로 확대하지 않는 경로다. 후티 역시 이란의 중재로 추가 도발을 자제할 수 있다. 둘째는 확전 국면이다. 사우디가 대규모 공습을 재개하고, 후티가 아람코 시설을 노리는 악순환이 반복되는 시나리오다. 이 경우 홍해 항로 차질과 유가 변동성이 동반될 것이다.
자주 묻는 질문
후티는 어떤 무기로 리야드를 타격하나
후티는 이란제 탄도미사일과 자폭 드론을 개조해 사용한다. 사정거리는 1000km를 넘어 사우디 수도권까지 도달 가능하다. 미사일 요격 시스템이 있지만 완벽하지 않다.
사우디가 전쟁을 재개할까
전면전 재개 가능성은 낮지만, 공습 강도는 높아질 것이다. 사우디는 비전 2030 경제개혁에 집중하고 있어 장기 전쟁을 원치 않는다. 다만 수도 타격은 왕실 위신 문제여서 강력한 반격은 불가피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