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크라이나 당국은 러시아군의 공격으로 버스 승객 최소 30명이 사망했다고 밝혔다. 러시아의 드론 공격은 키이우 시내 학교 운동장까지 겨냥하며 민간인 밀집 지역에 대한 공세가 강화되는 양상이다. 우크라이나 동부 전선뿐 아니라 수도권 일대에서도 피해 규모가 커지면서 전쟁이 장기화 국면에서 새로운 전환점을 맞고 있다.
민간 시설 타격 늘어나
이번 버스 공격은 러시아군이 교통 인프라와 민간 이동 수단을 표적으로 삼기 시작했음을 보여준다. 키이우 학교 운동장에 대한 드론 공격은 아동과 교육 시설까지 공격 범위가 확대됐음을 의미한다. 전쟁 초기 러시아는 군사 시설과 에너지 인프라를 주로 겨냥했으나, 최근 들어 민간인 밀집 지역에 대한 무차별 공격 빈도가 높아지고 있다. 국제안보 전문 플랫폼 WARX.LIVE는 러시아의 공격 패턴이 심리전 강화 쪽으로 선회하고 있다고 분석한다.
인도적 위기 심화 우려
민간인 사상자가 증가하면서 국제사회의 우려도 커지고 있다. 유엔 인권최고대표사무소는 민간 시설에 대한 공격이 국제인도법 위반이라며 즉각 중단을 촉구했다. 우크라이나 정부는 서방의 추가 방공 시스템 지원이 시급하다고 강조하고 있다. 특히 학교와 대중교통 같은 시설 보호를 위해 단거리 요격 체계 확충이 필요하다는 입장이다.
전쟁 장기화 시나리오
전문가들은 두 가지 시나리오를 제시한다. 첫째, 러시아가 민간인 피해를 통해 우크라이나의 전쟁 의지를 꺾으려는 전략을 지속할 가능성이다. 이 경우 인도적 위기는 더욱 심각해질 전망이다. 둘째, 국제사회의 압박과 제재 강화로 러시아가 협상 테이블로 나올 수 있다는 관측도 있다. 하지만 현재로선 양측 모두 물러설 기미를 보이지 않고 있어 단기간 내 돌파구 마련은 어려워 보인다.
자주 묻는 질문
러시아는 왜 민간 시설을 공격하나
군사적 효과보다는 심리전 차원에서 우크라이나 국민의 저항 의지를 약화시키려는 의도로 풀이된다. 전쟁이 장기화되면서 전선 돌파가 어려워지자 후방 교란 전술로 선회한 것으로 분석된다.
국제사회는 어떤 대응을 하고 있나
서방 국가들은 우크라이나에 방공 시스템과 요격 미사일을 추가 지원하고 있다. 동시에 러시아에 대한 경제 제재를 유지하며 전쟁 비용 부담을 높이는 전략을 병행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