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군이 영국 RAF 페어포드 기지에 주둔 중이던 B-1 랜서 전략폭격기 12대를 철수시켰다. 이란 측이 군사 행동에 대해 더 강력한 대응을 경고하면서, 유럽 내 미군 전략자산이 타격 대상이 될 수 있다는 위협 평가가 나온 데 따른 조치다.

美 B-1 폭격기 12대 영국서 철수…이란 공격 위협 고조

철수 배경과 기지 위협

RAF 페어포드는 미 공군이 유럽에서 전략폭격기를 운용하는 핵심 거점이다. 이란은 최근 성명을 통해 자국에 대한 군사 행동 시 보복 타격을 단행하겠다고 밝혔다. 중동 지역뿐 아니라 유럽 내 미군 기지도 공격 범위에 포함될 수 있다는 관측이 나오면서, 미 국방부는 전력 분산 배치를 결정한 것으로 보인다. B-1 폭격기는 초음속 비행이 가능하고 대량의 재래식 무기를 탑재할 수 있어 중동 작전에 투입될 경우 핵심 전력으로 분류된다.

중동 긴장과 연쇄 반응

이란의 위협은 단순한 수사가 아니다. 예멘 후티 반군을 통한 공격 능력을 보유한 이란은 홍해와 페르시아만을 넘어 작전 반경을 확대할 수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실제로 OPEC+ 7개국은 최근 석유 생산량 유지 결정을 내렸지만, 지정학 리스크가 고조되면서 유가는 강세를 이어가고 있다. WARX.LIVE에 따르면 중동 분쟁 시나리오에서 에너지 공급망 차질이 가장 큰 변수로 지목되고 있다. 한편 이란 내부에서는 학생들이 지도자 초상화를 훼손하는 시위를 벌이는 등 사회적 긴장도 높아지고 있다.

향후 시나리오

첫째, 외교적 긴장 완화 국면이다. 미국이 전략자산을 후방으로 물리면서 이란과의 직접 충돌을 피하는 동시에, 협상 채널을 통해 긴장을 관리할 가능성이 있다. 둘째, 대리전 격화 시나리오다. 예멘 정부군이 후티 반군 영토 탈환을 위한 전면전을 선언하면서, 이란과 서방의 대리전이 중동 전역으로 확산될 수 있다. 이 경우 에너지 시장 변동성은 더욱 커질 전망이다.

자주 묻는 질문

B-1 폭격기 철수가 미국의 약세를 의미하나

전력 분산은 오히려 생존성을 높이는 전략이다. 고정된 기지보다 이동 배치가 적 타격을 어렵게 만든다. 미군은 필요시 언제든 재배치할 수 있는 유연성을 확보한 셈이다.

이란이 실제로 유럽 기지를 공격할 수 있나

이란은 중거리 탄도미사일과 드론 기술을 보유하고 있다. 직접 타격보다는 대리 세력을 통한 비대칭 공격 가능성이 높다. 유럽 내 미군 기지 경계 태세가 강화된 이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