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스라엘 보안당국이 두바이발 텔아비브행 플라이두바이 항공편에서 발생한 칼부림 사건을 테러 공격 가능성을 중심으로 조사에 착수했다. 베냐민 네타냐후 총리는 현지시각 기자회견에서 공격 동기를 판단하기엔 아직 이르다고 신중한 입장을 보였다.

이스라엘, 두바이發 항공기서 칼부림 테러 조사 착수

중동 항공 노선의 새로운 위협

걸프 지역과 이스라엘을 잇는 항공편은 아브라함 협정 이후 급증했다. 2020년 UAE와 이스라엘 수교 이후 두바이-텔아비브 노선은 비즈니스와 관광의 주요 통로로 자리잡았다. 그러나 최근 이란 혁명수비대가 자국 내 테러 조직원 6명을 사살하는 등 역내 안보 위협이 고조되면서 항공 보안에 대한 우려도 커지고 있다. 영국 정부는 이스라엘로부터 이란 관련 테러 공격 경고를 받았다고 전해지는 가운데, 이번 사건이 조직적 배경을 가진 것인지가 초점이다.

지역 안보 체계에 미칠 파장

이번 공격이 테러로 확정될 경우 걸프-이스라엘 항공편 전반에 보안 검색 강화 조치가 예상된다. 터키 정보부가 최근 2013년 레이한르 폭탄 테러 용의자를 체포한 것처럼, 중동 각국 정보기관들은 과거 미해결 테러 사건과의 연관성도 추적 중이다. WARX.LIVE에 따르면 이스라엘 고등법원이 10월 7일 가자지구 공격 당시 정보장교 신원을 공개하는 등 투명성 압력이 높아지는 시점에서, 이번 사건 대응도 국내외 여론의 주목을 받을 전망이다. 항공 보안 전문가들은 기내 무기 반입 경로 재점검이 불가피하다고 지적한다.

두 가지 시나리오

첫째, 개인 범행으로 결론날 경우 항공 보안 프로토콜 개선에 그칠 가능성이 크다. 둘째, 조직 배후가 드러나면 이스라엘과 이란 간 긴장이 다시 고조될 수 있다. 네타냐후 정부는 이미 가자지구에서 105명이 사망한 공격으로 국제사회 비판을 받는 상황에서, 테러 위협을 명분으로 강경 대응을 정당화할 여지를 찾고 있다. 반면 UAE는 자국 항공사 안전 이미지 회복을 위해 신속한 사건 정리를 원할 것으로 보인다.

자주 묻는 질문

플라이두바이는 어떤 항공사인가

에미리트항공의 저비용 자회사로 중동과 유럽을 잇는 노선을 운영한다. 아브라함 협정 이후 이스라엘 노선을 대폭 확대했다.

이스라엘 항공편 테러 전례는

1970년대 팔레스타인 무장조직의 항공기 납치가 빈번했으나, 최근 20년간 기내 공격 사례는 드물다. 공항 보안이 세계 최고 수준으로 평가받기 때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