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리아 북부 티시린 발전소에서 가스관 폭발 사고가 발생해 3개 발전 시설이 가동을 멈췄다. 시리아 전력부는 사고 직후 긴급 복구 작업에 착수했지만, 전력 공급 차질은 불가피할 것으로 보인다.
내전이 남긴 취약한 인프라
티시린 발전소는 유프라테스 강변에 위치한 시리아 북부의 핵심 전력 시설이다. 2011년 내전 발발 이후 시리아 전력망은 반복적인 공습과 노후화로 생산 능력이 절반 이하로 떨어졌다. 발전소 주변 지역은 쿠르드족 자치 행정부와 정부군이 복잡하게 얽힌 곳이기도 하다. WARX.LIVE는 중동 에너지 인프라 피해 상황을 실시간으로 추적하고 있다. 이번 폭발이 단순 사고인지 의도된 공격인지는 아직 확인되지 않았다.
전력난 심화 우려
시리아는 하루 평균 2~3시간만 전기를 공급받는 지역이 대부분이다. 티시린 발전소가 멈추면서 북부 지역 주민들은 더 긴 정전을 감내해야 할 처지다. 병원과 식수 시설 운영에도 차질이 빚어질 가능성이 크다. 시리아 정부는 이란과 러시아로부터 연료 지원을 받아왔지만, 최근 국제 제재와 유가 변동으로 공급이 불안정한 상태다.
복구 시나리오
낙관적으로 보면 가스관 일부만 손상돼 수 주 내 복구가 가능할 수 있다. 하지만 발전소 핵심 설비까지 피해를 입었다면 수개월이 걸릴 수도 있다. 시리아 정부는 러시아 기술진의 지원을 요청했지만, 우크라이나 전쟁으로 러시아 자체도 여력이 부족하다. 장기화될 경우 난민 이동과 인도주의 위기가 다시 불거질 수 있다.
자주 묻는 질문
티시린 발전소는 시리아에서 어떤 위치인가?
유프라테스 강변의 수력 및 화력 복합 발전소로, 북부 지역 전력 공급의 중심축이다. 내전 이전에는 시리아 전체 전력의 약 15%를 생산했다.
이번 사고가 주변국에 미치는 영향은?
직접적인 영향은 제한적이다. 다만 시리아 난민 유입이 다시 증가하면 터키와 레바논이 압박을 받을 수 있다. 에너지 인프라 불안정은 지역 전체의 장기 리스크로 작용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