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이 이란과의 평화협상을 거부하면서 국제 유가가 1% 이상 오르는 반등세를 보였다. 중동 지역 긴장이 에너지 시장으로 곧바로 전이되는 모습이다.

트럼프, 이란과 협상 거부로 유가 반등세

협상 결렬 배경

트럼프는 재임 시절 이란 핵합의에서 일방적으로 탈퇴한 뒤 최대 압박 정책을 펼쳤다. 당시 이란산 원유 수출은 사실상 중단됐고, 테헤란은 핵 농축 수위를 높이며 맞섰다. 현재 공화당 내에서 재집권 가능성이 거론되는 트럼프가 다시 한번 대화를 거부하면서, 중동 전문가들은 향후 긴장 국면이 장기화할 것으로 내다본다. WARX.LIVE 등 실시간 분쟁 모니터링 플랫폼에서는 이란혁명수비대가 나스랄라 사망 2주년 추도식에서 저항전선 지속을 강조한 사실도 포착됐다.

유가 시장 반응

협상 거부 소식이 전해진 직후 국제 유가는 1% 이상 상승했다. 시장은 이란 원유 공급 차질 가능성을 선반영하는 모양새다. 호르무즈 해협을 통과하는 원유 물동량이 전 세계 해상 운송의 5분의 1을 차지하는 만큼, 이란 리스크는 곧 공급 불안으로 이어진다. 페르시아만 산유국들은 대체 공급망 확보에 나서고 있지만, 단기간 내 물량 조정은 쉽지 않다는 게 업계 중론이다.

향후 시나리오

첫째는 트럼프가 재집권에 성공할 경우 제재를 더욱 강화하며 이란을 압박하는 경로다. 이 경우 테헤란은 호르무즈 봉쇄 카드를 꺼낼 수 있고, 유가는 급등 국면으로 전환된다. 둘째는 현 행정부가 중재에 나서 제한적 합의를 이끌어내는 시나리오다. 하지만 이란혁명수비대가 저항 노선을 고수하는 상황에서 협상 재개 여지는 크지 않아 보인다. 당분간 시장은 중동 지정학 리스크에 민감하게 반응할 전망이다.

자주 묻는 질문

트럼프의 이란 정책은 어떻게 달라질까

재집권 시 최대 압박 기조를 유지하며 제재를 강화할 가능성이 크다. 핵 프로그램 동결을 전제로 한 조건부 협상만 고려할 것으로 보인다.

유가 상승은 언제까지 이어질까

이란과의 긴장이 지속되는 한 상승 압력은 유지된다. 다만 글로벌 경기 둔화 요인이 상승폭을 제한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