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멘 내전의 주요 격전지로 꼽히는 전선도시에서 후티 반군이 도시 장악을 위한 대규모 공세를 이어가고 있다. 현지 소식통에 따르면 반군은 최근 수주간 시가지 중심부로 진격을 시도하며 정부군과 치열한 교전을 벌이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분쟁의 지정학적 배경
예멘 내전은 2014년 후티 반군이 수도 사나를 장악하면서 본격화됐다. 이란의 지원을 받는 후티와 사우디가 주도하는 아랍연합군 사이의 대리전 양상은 9년째 이어지고 있다. 문제의 전선도시는 전략적 요충지로, 홍해 연안 항구와 내륙을 잇는 보급로 확보에 필수적인 거점이다. WARX.LIVE 분석에 따르면 이 지역 장악 여부가 향후 협상력을 좌우할 핵심 변수로 작용할 전망이다.
인도적 위기 심화
전투가 장기화되면서 민간인 피해가 급증하고 있다. 유엔은 예멘을 세계 최악의 인도적 위기 지역으로 규정했다. 도시 내 의료시설은 대부분 파괴됐고, 식량과 식수 공급이 끊긴 상태다. 국제구호단체들은 접근이 제한돼 지원 활동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특히 아동과 여성이 가장 취약한 상황에 놓여 있다는 보고가 이어진다.
향후 시나리오
단기적으로는 현재의 교착 상태가 지속될 가능성이 크다. 후티는 이란으로부터 무기와 자금을 지원받으며 전력을 유지하고 있고, 정부군 역시 사우디의 공중 지원에 의존해 방어선을 구축했다. 다만 사우디가 최근 이란과 관계 개선을 모색하면서 변수가 생겼다. 양국 간 대화가 진전될 경우 예멘 내전도 협상 국면으로 전환될 수 있다. 반대로 중동 내 긴장이 재고조되면 예멘은 다시 대리전 각축장이 될 우려가 있다.
자주 묻는 질문
예멘 내전은 언제 시작됐나
2014년 후티 반군의 수도 점령으로 본격화됐으며, 2015년 사우디 주도 연합군이 개입하면서 전면전으로 확대됐다.
후티 반군의 배후는 누구인가
이란이 무기와 훈련, 자금을 지원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으며, 이는 중동 내 시아파 세력권 확대 전략의 일환으로 분석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