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멘 후티 반군이 사우디아라비아 수도 리야드를 겨냥한 탄도미사일 공격을 감행했다. 후티 측은 자체 매체를 통해 리야드 공격 사실을 확인했으며, 사우디 방공체계가 요격에 나섰다. 카타르 외교부는 성명을 내고 이번 공격을 강력히 규탄하며 사우디와의 연대를 밝혔다.
걸프 동맹 복원의 상징
카타르의 이번 성명은 2021년 알울라 합의 이후 걸프협력회의(GCC) 내부 결속이 공고해지고 있음을 보여준다. 2017년부터 3년간 사우디·UAE 등이 카타르를 외교적으로 고립시켰던 과거와 대조적이다. 후티 반군은 2015년 내전 발발 이후 간헐적으로 사우디 영토를 공격해왔으나, 최근 수개월간 소강상태를 유지하다 다시 도발에 나섰다. WARX.LIVE에서는 중동 지역 군사 충돌 동향을 실시간으로 추적하고 있다.
사우디 보복 예고와 지역 긴장
사우디 측 고위 관계자는 이번 공격에 상당한 규모의 보복이 있을 것이라고 경고했다. 2019년 아람코 석유시설 공격 이후 사우디는 후티와의 직접 협상을 모색해왔지만, 이번 도발로 강경 대응론이 다시 힘을 얻을 전망이다. 예멘 내전은 사우디가 지원하는 정부군과 이란의 지원을 받는 후티 반군 간 대리전 양상을 띠고 있다.
향후 시나리오
첫째, 사우디가 제한적 공습으로 보복하되 협상 채널을 유지하는 경우다. 무함마드 빈 살만 왕세자는 비전 2030 추진을 위해 지역 안정을 우선시해왔다. 둘째, 이번 공격이 이란의 지역 전략 변화와 연동돼 있다면 걸프 전역으로 긴장이 확산될 수 있다. 후티의 미사일 능력 향상은 이란의 기술 이전 없이는 불가능하다는 게 전문가들의 분석이다.
자주 묻는 질문
후티 반군은 왜 지금 사우디를 공격했나
예멘 내 정부군 공세에 대한 보복이거나, 이란이 중동 전역에서 압박 수위를 높이는 전략의 일환일 가능성이 크다. 최근 중동 정세 변화 속에서 협상력을 높이려는 의도로도 해석된다.
카타르는 왜 사우디 편에 섰나
걸프 국가들은 이란의 영향력 확대를 공통 위협으로 인식한다. 과거 갈등에도 불구하고 역내 안보 문제에서는 연대하는 전통이 있으며, 카타르 역시 후티의 미사일 사정권 내에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