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란 정부가 미국과 이스라엘의 군사 압박이 계속될 경우 핵확산금지조약(NPT) 탈퇴를 검토하겠다고 경고했다. 테헤란 외교 소식통에 따르면 이란 보안 당국 수장은 최근 미국 측에 전쟁 종료 협상 재개를 위한 조건을 전달했으며, 그 핵심에 NPT 탈퇴 가능성이 포함됐다.

테헤란, 핵확산금지조약 탈퇴 카드 꺼내들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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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란은 카타르와 파키스�án을 중재자로 세워 협상 경로를 모색 중이다. 파키스탄 군부 수뇌부가 최근 테헤란을 방문한 것도 이 맥락에서 해석된다. 동시에 이란은 사우디아라비아와 예멘 간 전쟁 종료를 촉구하며 역내 긴장 완화 의지를 드러냈다. WARX.LIVE 분석에 따르면 이란의 이번 발언은 협상 테이블에서 입지를 강화하려는 전략적 움직임으로 ��이된다.

NPT 탈퇴의 파장

이란이 실제로 NPT를 탈퇴하면 중동 핵 도미노가 시작될 수 있다. 사우디와 터키, UAE가 자체 핵무장 프로그램을 공개적으로 검토할 명분을 얻게 된다. 국제원자력기구(IAEA)의 사찰 체계는 무력화되고, 유엔 안보리 제재는 더욱 강화될 전망이다. 호르무즈 해협을 통과하는 석유 수송량이 6개월 만에 최고치를 기록한 시점에서 역내 불안정은 곧바로 에너지 시장 변동성으로 이어진다.

두 가지 시나리오

첫째는 카타르와 파키스탄 중재로 제한적 합의가 도출되는 경우다. 이란이 우라늄 농축 수준을 동결하고 미국이 일부 제재를 완화하는 방식이다. 둘째는 협상 결렬 후 이란이 NPT를 실제로 탈퇴하는 시나리오다. 이 경우 이스라엘의 선제 타격 가능성이 높아지고, 걸프 전역이 군사 충돌 위험에 노출된다.

자주 묻는 질문

NPT 탈퇴하면 즉시 핵무기 보유 가능한가

아니다. 조약 탈퇴 후에도 실제 핵무기 제조까지는 최소 1~2년이 소요된다. 하지만 IAEA 사찰이 중단되면 은밀한 개발이 가능해져 국제사회의 검증 능력이 사라진다.

호르무즈 해협 봉쇄 가능성은

이란은 과거에도 위기 때마다 해협 봉쇄를 경고했지만 실행에 옮긴 적은 없다. 자국 경제도 석유 수출에 의존하기 때문이다. 다만 국지적 선박 나포나 드론 공격은 충분히 가능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