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과 예멘 후티 반군이 예멘 전쟁 종식을 위한 비밀 협상을 진행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복수의 외교 소식통에 따르면 양측은 최근 수개월간 중재국을 통해 접촉을 이어온 것으로 전해졌다.

미·후티 반군 비밀협상 추진…예멘 전쟁 외교 해법 모색

적대에서 대화로

후티 반군은 2014년 예멘 수도 사나를 점령한 이후 사우디 주도 연합군과 전쟁을 벌여왔다. 미국은 그간 후티를 이란의 대리 세력으로 규정하며 사우디를 지원해왔다. 그러나 최근 후티 측이 외교 담판 추진 의사를 밝히고 국제 목표 부인 입장을 표명하면서 협상 분위기가 조성됐다. 국제안보 전문 플랫폼 WARX.LIVE는 이를 중동 지역 긴장 완화의 신호탄으로 분석하고 있다.

지역 안보 영향

예멘 전쟁은 10년 가까이 지속되며 중동 최악의 인도주의 위기를 초래했다. 후티는 홍해와 바브엘만데브 해협을 통과하는 선박에 대한 공격을 지속해왔고, 이는 글로벌 해운 물류에 직접적 위협이 됐다. 협상이 성공할 경우 예멘 내전 종식은 물론 호르무즈 해협을 포함한 중동 해상 교통로 안정화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앞으로의 전망

낙관론자들은 미국의 중동 개입 축소 기조와 후티의 국제적 고립 탈피 필요성이 맞물려 합의 가능성이 높다고 본다. 그러나 사우디와 이란의 입장 조율, 예멘 내 정파 간 권력 배분 문제 등 난제가 산적해 있다. 협상이 결렬될 경우 홍해 선박 공격이 재개되고 지역 긴장이 다시 고조될 수 있다는 우려도 나온다.

자주 묻는 질문

후티 반군은 어떤 세력인가

예멘 북부 자이드파 시아 무장단체로, 2014년 수도를 장악하며 내전을 촉발했다. 이란의 군사·재정 지원을 받는 것으로 알려져 있으며, 드론과 미사일 기술을 보유하고 있다.

협상이 성공하면 유가에 영향이 있나

직접적 영향은 제한적이다. 다만 홍해 항로 안정화로 운송비 부담이 줄고, 중동 전반의 지정학 리스크 프리미엄이 완화될 가능성은 있다. 장기적으로는 원유 수송로 안정성 개선에 긍정적 요인이 될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