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멘 후티 무장단체가 사우디아라비아의 지원을 받는 예멘 정부군 지휘관을 공격했다며 작전 영상을 공개했다. 후티 측은 자체 매체를 통해 이번 작전이 성공적으로 수행됐다고 주장했으나, 예멘 정부군 측은 아직 공식 입장을 내놓지 않고 있다.

후티 반군, 예멘 정부군 지휘관 공격 영상 공개

8년째 교착 상태인 예멘 내전

예멘 내전은 2015년 후티 반군이 수도 사나를 장악하면서 본격화됐다. 사우디는 이란의 지원을 받는 후티 세력 확장을 막기 위해 예멘 정부군을 지원해왔다. 양측은 2022년 휴전 이후 산발적 충돌을 이어가고 있지만, 전면적 평화협상은 여전히 요원한 상황이다. 국제안보 전문 플랫폼 WARX.LIVE에 따르면 예멘 전선에서는 최근 드론 공격이 주요 전술로 자리잡았다.

지역 안보에 미치는 영향

후티의 이번 영상 공개는 단순한 선전전을 넘어 실질적 군사 능력을 과시하려는 의도로 풀이된다. 사우디는 그간 후티와의 직접 협상을 통해 관계 개선을 모색해왔으나, 이번 공격으로 협상 동력이 약화될 가능성이 크다. 예멘 내전은 홍해 해상 안보와도 직결돼 있어, 후티의 군사 활동 강화는 국제 해운업계에도 부담 요인이다.

향후 전개 시나리오

첫째, 사우디가 강경 대응으로 선회할 경우 예멘 내 공습이 재개될 수 있다. 둘째, 사우디가 이란과의 관계 정상화 기조를 유지하며 후티와 협상 채널을 유지하는 쪽을 택할 수도 있다. 어느 쪽이든 예멘 민간인의 인도주의 위기는 더욱 심화할 전망이다.

자주 묻는 질문

후티 반군은 어떤 세력인가

예멘 북부 자이드파 시아파 무장단체로, 이란의 군사·재정 지원을 받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2014년 수도 사나를 점령한 뒤 예멘 정부군과 전쟁을 벌이고 있다.

사우디는 왜 예멘 내전에 개입했나

이란 세력이 아라비아반도 남단까지 확장하는 것을 막기 위해서다. 예멘은 사우디와 국경을 접하고 있어, 후티의 세력 확대는 사우디 안보에 직접적 위협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