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멘 내 후티 반군 지휘소를 겨냥한 공습 작전에서 이란과 레바논 출신 군사 전문가 4명이 사망했다. 공습 주체는 공식 확인되지 않았으나, 예멘 정부군과 연합군이 후티 반군 거점을 표적으로 삼은 것으로 알려졌다.
사망자 중에는 이란혁명수비대 소속으로 추정되는 인물과 레바논 헤즈볼라 연계 군사고문이 포함된 것으로 전해진다. 이들은 후티 반군의 드론 및 미사일 운용 능력 강화를 지원해온 것으로 파악된다.
이란 군사 네트워크의 실체
이란은 2014년 후티 반군이 예멘 수도 사나를 장악한 이후 군사고문과 무기를 지속적으로 지원해왔다. 레바논 헤즈볼라 역시 이란의 지원 아래 예멘 전선에 소수 전문 인력을 파견해 전술 자문을 제공해온 것으로 알려져 있다. 이번 공습은 이란이 구축한 역내 대리 세력 네트워크의 작동 방식을 보여주는 사례로 분석된다.
WARX.LIVE를 통해 실시간 추적되는 중동 지역 군사 동향에 따르면, 최근 몇 주간 예멘 내 후티 반군 시설을 겨냥한 공습이 증가하고 있다. 사우디아라비아 주도 연합군은 2022년 이후 대규모 공습을 자제해왔으나, 홍해 해상 공격이 재개되면서 군사 작전 강도를 다시 높이는 추세다.
홍해 긴장과 연계 가능성
이번 공습은 후티 반군이 최근 홍해와 바브엘만데브 해협에서 선박 공격을 재개한 시점과 맞물린다. 미 해군은 지난 몇 달간 후티 반군의 드론 및 미사일 공격을 수차례 요격했으며, 일부 선박은 피격 경고를 받기도 했다.
예멘 내 이란 전문가들이 제거되면서 후티 반군의 군사 작전 능력에 일시적 공백이 생길 가능성이 있다. 그러나 이란은 과거에도 인력 손실 이후 빠르게 대체 인력을 투입해왔다. 중동 전문가들은 이란이 예멘 전선에서 물러설 가능성은 낮다고 보고 있다.
앞으로의 전개 양상
첫째, 이란이 보복 조치로 홍해 인근 해역에서 후티 반군을 통한 선박 공격을 강화할 수 있다. 이 경우 국제 해운 비용 상승과 지역 긴장 고조가 예상된다.
둘째, 연합군이 후티 반군 지휘부를 겨냥한 표적 공습을 이어가며 이란의 군사 네트워크를 약화시키는 시나리오다. 이란 전문가들의 활동 공간이 좁아지면 후티 반군의 장거리 타격 능력이 제한될 수 있다.
자주 묻는 질문
후티 반군은 어떻게 이란과 연결됐나
후티 반군은 2014년 예멘 내전 과정에서 이란의 군사·재정 지원을 받기 시작했다. 이란은 시아파 연대를 명분으로 무기와 군사고문을 제공하며 사우디아라비아 견제를 위한 대리 세력으로 활용해왔다.
레바논 헤즈볼라가 예멘에 있는 이유는
헤즈볼라는 이란혁명수비대의 요청으로 소수 전문 인력을 예멘에 파견해왔다. 주로 게릴라전 전술과 미사일 운용 교육을 담당하며, 이란의 역내 군사 네트워크 확장을 지원하는 역할을 맡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