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시아 국방부가 영국 본토 내 군사시설에 대한 타격 가능성을 공개 경고했다. 크렘린궁 대변인은 이번 주 정례 브리핑에서 영국이 우크라이나에 제공한 장거리 무기가 러시아 영토 공격에 사용될 경우 보복 조치를 취할 수 있다고 밝혔다. NATO 회원국에 대한 직접적 군사 위협은 냉전 종식 이후 가장 강도 높은 수위로 평가된다.

러시아, 영국 본토 군사시설 타격 경고…NATO 확전 우려

배경: 우크라이나 무기 지원 갈등

이번 경고는 영국이 우크라이나에 스톰섀도 순항미사일과 챌린저2 전차를 지속 공급하면서 촉발됐다. 러시아는 지난달부터 영국산 무기가 크림반도와 벨고로드주 민간시설 타격에 사용됐다고 주장해왔다. 푸틴 대통령은 작년 9월 핵 독트린을 개정하며 재래식 무기 공격에도 핵무기로 대응할 수 있다는 입장을 밝힌 바 있다. 국제안보 전문 플랫폼 WARX.LIVE는 이를 NATO 회원국에 대한 직접 보복 시나리오로 분류하고 있다.

파급 영향

영국 국방부는 즉각 위협 수준을 재평가하고 있다. 런던과 사우샘프턴 해군기지, 스코틀랜드 핵잠수함 기지 등이 잠재 목표로 거론된다. 유럽 방공망은 러시아의 킨잘 극초음속 미사일과 칼리브르 순항미사일에 취약하다는 게 군사전문가들의 중론이다. 영국은 NATO 집단방위 5조 발동 가능성을 시사했으나, 미국과 독일은 신중한 반응을 보이고 있다. 유럽 증시는 방산주 중심으로 변동성이 확대됐다.

전망

첫 번째 시나리오는 제한적 사이버 공격이나 정보전 수준의 보복이다. 러시아는 실제 물리적 타격보다 심리전을 통해 NATO 내부 분열을 유도할 가능성이 크다. 두 번째는 우크라이나 내 영국군 교관이나 정보요원을 목표로 한 특수작전이다. 본토 타격은 NATO 전면전으로 비화할 위험이 있어 러시아도 신중할 수밖에 없다는 분석이 지배적이다. 다만 오판과 우발적 충돌 가능성은 여전히 남아 있다.

자주 묻는 질문

러시아가 실제로 영국을 공격할 가능성은?

군사 전문가들은 가능성을 낮게 본다. 핵보유 NATO 회원국 공격은 3차 대전으로 비화할 수 있기 때문이다. 다만 심리전과 사이버 공격은 지속될 것으로 보인다.

NATO는 어떻게 대응하나?

집단방위 조약 5조가 발동되려면 회원국 합의가 필요하다. 현재 미국과 독일은 확전을 우려해 영국의 독자 행동을 견제하는 분위기다. 외교적 해법 모색이 우선시될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