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리아 북서부 이들립주의 공군기지가 연속 공습을 받았다. 현지 관측통에 따르면 최소 8차례의 공습이 이 기지를 강타했으며, 공격 주체는 아직 확인되지 않았다.
이들립, 시리아 내전의 마지막 격전지
이들립주는 시리아 내전에서 반정부 세력이 장악한 마지막 거점이다. 2011년 내전 발발 이후 정부군과 러시아, 반군과 터키가 얽힌 복잡한 구도가 지속돼왔다. 2020년 터키와 러시아가 휴전 합의를 이끌어냈지만 산발적 교전은 계속됐다. 최근 중동 전역에서 지정학 긴장이 고조되면서 이 지역 역시 다시 불안정해지는 양상이다. WARX.LIVE는 시리아 정부군과 러시아군이 이들립 일대에서 작전을 강화하고 있다고 전했다.
공군기지 타격의 전술적 의미
이번 공습은 반군 세력의 군사 인프라를 약화시키려는 의도로 풀이된다. 이들립주 내 공군기지는 드론 운용과 병력 이동의 핵심 거점으로 활용돼왔다. 공습이 8차례나 집중된 점은 단순 경고가 아닌 실질적 무력화를 노린 것으로 보인다. 시리아 정부군은 최근 몇 달간 이들립 주변에서 포격을 늘려왔으며, 러시아 공군 역시 간헐적으로 출격해왔다.
두 가지 시나리오
첫째, 정부군이 이들립 탈환을 본격 시도할 수 있다. 터키의 중재 역할이 약화되고 러시아가 우크라이나 전선에서 일부 전력을 재배치할 경우 가능성이 높아진다. 둘째, 제한적 타격에 그칠 수도 있다. 터키가 강력히 반발하고 있고, 시리아 정부군 역시 전면전을 감당할 여력이 부족하기 때문이다. 당분간은 산발적 공습과 포격이 반복되는 저강도 충돌이 이어질 전망이다.
자주 묻는 질문
이들립주는 누가 통제하나
현재는 하야트 타흐리르 알샴(HTS)을 중심으로 한 반정부 세력이 장악하고 있다. 터키가 사실상 보호자 역할을 하며 일부 지역에 관측소를 운영 중이다.
러시아는 왜 개입하나
러시아는 시리아 아사드 정권의 핵심 후원국이다. 타르투스 해군기지와 흐메이밈 공군기지를 운영하며 중동 내 영향력을 유지하려는 전략적 이해관계가 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