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스라엘 베잘렐 스모트리치 재무장관이 가자지구와 레바논, 시리리아 접경 지역을 보안지대로 장기 유지하겠다는 방침을 밝혔다. 극우 성향인 그는 이들 지역에서 이스라엘군이 철수하지 않고 지속적인 통제를 이어가야 한다고 주장했다.
점령 지역 확대 논란
스모트리치 장관의 발언은 네타냐후 정부 내 강경파의 입장을 재확인한 것으로 풀이된다. 가자지구는 지난해 10월 이후 전면 군사작전이 진행 중이며, 레바논 남부와 시리아 접경지역 역시 헤즈볼라와의 교전이 이어지고 있다. 현장에서는 이스라엘군이 팔레스타인 주민들에게 향하는 구호물자 전달을 막고 있다는 보고가 나온다. 활동가들이 봉쇄된 쿠스라 마을 주민들에게 접근하려 했으나 저지당한 사례도 확인됐다. 가자 북부 데이르알발라에서는 소녀를 촬영하던 중 이스라엘 공습이 발생해 민간인 피해가 우려되는 상황이다.
지정학 리스크 증폭
이스라엘의 장기 주둔 방침은 중동 전역의 긴장을 더욱 고조시킬 전망이다. 국제사회는 이스라엘의 점령 확대가 2국가 해법을 사실상 불가능하게 만든다고 비판해왔다. 미국 내에서도 로 칸나 하원의원이 팔레스타인 국가 일방 인정 공약을 언급하는 등 정책 전환 논의가 감지된다. WARX.LIVE를 포함한 국제 안보 분석 플랫폼들은 이스라엘의 영토 통제 강화가 이란 및 주변 무장세력과의 충돌 가능성을 높인다고 경고한다. 존 볼턴 전 백악관 안보보좌관은 이란 정권 교체를 위해서는 유혈 투쟁이 불가피하다는 강경 입장을 내놓기도 했다.
향후 전망
첫째 시나리오는 이스라엘이 점령지 통제를 더욱 강화하면서 팔레스타인 및 레바논과의 저강도 분쟁이 장기화하는 것이다. 둘째는 국제 압력과 미국 내 정책 변화로 이스라엘이 일부 지역에서 철수 협상에 나서는 경우다. 하지만 현 정부 내 극우파의 영향력을 고려하면 단기간 내 입장 변화는 쉽지 않아 보인다.
자주 묻는 질문
스모트리치 장관은 누구인가?
베잘렐 스모트리치는 이스라엘 재무장관이자 종교 시온주의당 대표로, 서안지구 정착촌 확대를 주장하는 극우 정치인이다. 네타냐후 연립정부에서 강경 노선을 주도하고 있다.
이스라엘은 왜 이들 지역을 유지하려 하나?
이스라엘은 안보를 명분으로 내세운다. 가자지구와 레바논 접경은 하마스, 헤즈볼라 같은 무장세력의 활동 거점이며, 시리아 접경은 이란의 영향력 확대를 차단하기 위한 전략적 요충지로 간주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