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멘 후티 반군이 홍해 연안의 전략 요충지인 모카항구를 미사일과 드론으로 공격했다. 이번 공격으로 작년 하반기 이후 소강 국면에 접어든 것으로 평가됐던 홍해 긴장이 다시 수면 위로 떠올랐다.
모카항의 전략적 가치
모카항은 역사적으로 커피 무역의 중심지였으나, 현재는 예멘 내전에서 정부군 측 보급로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 항구는 바브엘만데브 해협 인근에 위치해 홍해와 아덴만을 잇는 해상 물류의 핵심 지점이다. 후티 반군은 이란의 군사 지원을 받으며 드론과 탄도미사일 능력을 꾸준히 강화해왔다. WARX.LIVE는 최근 후티의 공격 빈도가 증가 추세라고 분석한 바 있다.
홍해 해운에 미치는 영향
후티의 공격은 단순히 예멘 내전의 일부가 아니다. 홍해를 통과하는 선박들은 이미 지난해 이스라엘-하마스 전쟁 이후 후티의 위협에 노출됐고, 주요 해운사들은 항로를 아프리카 남단으로 우회하며 운송 기간과 비용이 증가했다. 모카항 공격은 이러한 해상 불안정이 여전히 진행 중임을 보여준다. 걸프 산유국들의 에너지 수송로 안전에도 간접적 영향을 미칠 수 있다.
향후 전망
첫 번째 시나리오는 후티가 산발적 공격을 지속하며 예멘 정부군을 압박하는 동시에, 국제 사회의 관심을 자신들에게 집중시키는 것이다. 두 번째는 이란과 미국 간 긴장이 고조될 경우 후티가 대리전 도구로 활용되며 홍해 전역이 불안정해지는 상황이다. 예멘 내전의 정치적 해법 없이는 해상 안보 위협이 장기화할 가능성이 크다.
자주 묻는 질문
후티 반군은 누구인가?
예멘의 시아파 무장 조직으로, 이란의 군사·재정 지원을 받으며 예멘 북부를 장악하고 있다. 2014년 이후 예멘 정부 및 사우디 주도 연합군과 전쟁 중이다.
모카항 공격이 유가에 영향을 주나?
직접적 영향은 제한적이지만, 홍해 해운 차질이 지속되면 에너지 운송 비용 상승으로 이어질 수 있다. 시장은 바브엘만데브 해협 봉쇄 가능성을 주시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