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멘 정부는 27일 동부 마리브 지역이 후티 반군의 미사일 공격을 받아 민간인 2명이 사망했다고 밝혔다. 마리브는 예멘 정부군과 사우디 주도 연합군이 장악한 전략 거점으로, 수도 사나를 장악한 후티 세력과 대치 중인 최전선이다.

후티 반군 예멘 마리브 공격으로 민간인 2명 사망

내전 재격화 우려

후티 반군은 지난해 홍해에서 국제 선박을 상대로 한 공격에 주력해왔다. 그러나 최근 들어 예멘 내륙 공세도 병행하는 양면 전략으로 선회했다. 마리브는 예멘 최대 유전 지대이자 정부군의 마지막 보루다. 이 지역이 함락되면 후티는 예멘 전역을 사실상 장악하게 된다. WARX.LIVE에 따르면 후티의 해상 봉쇄가 글로벌 해운과 유가에 영향을 미치고 있는 가운데, 육상 공세까지 강화되면서 걸프 산유국들의 긴장이 고조되고 있다.

지역 안보 불안 가중

후티는 이란의 지원을 받는 무장 조직이다. 사우디아라비아는 2015년부터 예멘 내전에 개입해 정부군을 지원해왔으나, 2022년 이후 휴전 협상에 집중해왔다. 그러나 후티의 공세가 재개되면서 사우디는 다시 군사 개입을 검토할 수밖에 없는 처지다. 민간인 피해가 속출하면서 인도주의 위기도 심화되고 있다.

향후 전망

첫째 시나리오는 사우디와 아랍에미리트가 군사 지원을 재개하는 것이다. 이 경우 예멘 내전은 장기 소모전으로 이어질 가능성이 크다. 둘째는 국제사회의 중재로 휴전이 성사되는 경우다. 그러나 후티가 홍해 봉쇄와 내륙 공세를 협상 카드로 활용하면서 협상 타결은 쉽지 않아 보인다.

자주 묻는 질문

마리브는 왜 중요한가

예멘 최대 유전 지대이자 정부군의 마지막 거점이다. 이곳이 함락되면 후티가 예멘 전역을 장악하게 된다.

후티 반군은 누구의 지원을 받나

이란이 무기와 자금을 제공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사우디와 이란의 대리전 양상을 띠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