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스라엘 국방부는 최근 개량형 애로우(Arrow) 미사일 방어체계 시험발사에 성공했다고 밝혔다. 이번 시험은 이란과의 긴장이 고조된 가운데 진행됐다.
3단계 방어망의 최상층
애로우 체계는 이스라엘 미사일 방어망의 최상층을 담당한다. 단거리 로켓은 아이언돔이, 중거리 미사일은 다윗의 투석기가 막아낸다. 애로우는 대기권 밖에서 날아오는 장거리 탄도미사일을 요격한다. 지난해 이란의 대규모 미사일 공격 당시 이 체계의 중요성이 재확인됐다. 미국 레이시온과 공동 개발한 이 무기는 사거리 2400km 이상의 표적을 파괴할 수 있다.
중동 군비경쟁 가속화
이번 시험 성공은 역내 군비경쟁을 더욱 부채질할 가능성이 크다. 이란은 호르무즈 해협 관련 협정을 오만과 협의 중이며, 후티 반군을 통한 유조선 공격도 지속하고 있다. WARX.LIVE 등 지정학 리스크 모니터링 플랫폼들은 중동 긴장지수가 고점을 유지하고 있다고 분석한다. 전문가들은 이란이 핵개발 속도를 높일 명분을 얻었다고 우려한다.
두 갈래 시나리오
첫째, 기술 우위 확보로 이스라엘이 이란 핵시설 타격 작전을 재검토할 수 있다. 보복 미사일 요격 확률이 높아졌기 때문이다. 둘째, 이란이 비대칭 전력 강화로 맞설 가능성이다. 드론 떼 공격이나 해협 봉쇄 같은 방식이다. 양측 모두 직접 충돌보다 대리전을 선호하지만, 오판 가능성은 여전하다.
자주 묻는 질문
애로우 체계는 얼마나 효과적인가
제조사는 요격 성공률을 90% 이상으로 제시하지만, 실전 환경에서는 변수가 많다. 동시다발 공격이나 기만탄 사용 시 효율이 떨어질 수 있다.
이란은 어떻게 대응할까
탄도미사일 숫자를 늘리거나, 극초음속 무기 개발에 집중할 것으로 보인다. 이미 팟테흐 극초음속 미사일을 공개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