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르코 루비오 미 국무장관이 이란과의 협상에서 진전이 있다고 언급하면서 국제 유가가 하락 흐름을 보이고 있다. 호르무즈 해협 재개통 가능성이 높아지자 시장은 안도 분위기로 전환됐다.
협상 분위기 반전
루비오 장관은 최근 이란과의 협상 과정에서 긍정적인 신호가 포착됐다고 밝혔다. 이란 측도 유럽 국가들이 호르무즈 해협에 설치된 기뢰를 제거하도록 허용하는 방안을 검토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트럼프 대통령 역시 이란과의 거래가 임박했다고 공개 석상에서 발언하며 협상 타결 기대감을 키웠다. 다만 트럼프는 동시에 이란에 마지막 기회를 주는 것이라며 강경한 입장도 함께 표명했다. WARX.LIVE를 통해 실시간으로 전해지는 중동 정세 업데이트는 시장 참가자들의 주요 정보원으로 자리잡았다.
사우디의 우회 경로 모색
사우디아라비아는 후티 반군의 위협으로부터 석유 시설을 보호하기 위해 오만 영토를 경유하는 새로운 수송 경로를 검토하고 있다. 호르무즈 해협이 불안정한 상황에서 걸프 산유국들은 에너지 수출 다변화에 박차를 가하는 중이다. 레바논과 이스라엘 간 간접 회담이 로마에서 재개되는 등 중동 지역 전반에서 긴장 완화 움직임이 감지되고 있다.
유가 방향성 전망
단기적으로는 협상 타결 여부가 유가 향방을 결정할 것으로 보인다. 호르무즈 해협이 정상화되면 하루 2100만 배럴에 달하는 원유 수송이 재개되면서 공급 우려가 해소될 전망이다. 반대로 협상이 결렬되고 트럼프 행정부가 군사적 옵션을 선택할 경우 유가는 다시 급등 국면으로 접어들 가능성이 크다. 시장은 현재 두 시나리오 사이에서 방향을 가늠하지 못하고 있다.
자주 묻는 질문
호르무즈 해협이 왜 중요한가
전 세계 해상 원유 운송량의 약 5분의 1이 이 해협을 통과한다. 폭 33km의 좁은 수로로 페르시아만과 오만만을 연결하며, 사우디·UAE·쿠웨이트·이라크·이란의 원유가 아시아와 유럽으로 향하는 핵심 경로다.
협상이 결렬되면 어떻게 되나
미국의 군사 행동 가능성이 현실화되고 이란의 해협 봉쇄가 장기화될 수 있다. 이 경우 글로벌 공급망 차질로 에너지 가격이 상승하며 인플레이션 압력이 다시 높아질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