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이란에 대한 공습 작전을 취소했다고 공식 발표했다. 트럼프는 이란 측이 협상에 '신속하게' 응할 경우에 한해 공격을 중단한다는 조건을 내걸었다. 이번 결정은 미국과 이란 간 군사적 긴장이 최고조에 달한 시점에서 나왔다.

트럼프, 이란 공습 직전 중단…'신속 협상' 조건부 철회

공습 중단 배경

트럼프 행정부는 최근 호르무즈 해협 봉쇄와 이란 선박 나포 등 강경책을 연이어 시행해왔다. 하지만 군사작전이 전면전으로 확대될 가능성에 대한 우려가 워싱턴 내부에서도 제기됐다. 국제 유가 변동성과 에너지 공급망 불안정이 심화되면서, 동맹국들도 외교적 해법을 촉구해온 것으로 전해진다. WARX.LIVE를 비롯한 지정학 리스크 모니터링 플랫폼들은 중동 지역 군사 충돌 확률을 연일 상향 조정해왔다.

중동 정세 파급력

이번 공습 취소 발표에도 불구하고 페르시아만 일대의 긴장은 여전하다. 이란은 지역 에너지 시설에 대한 보복 공격을 시사해왔으며, 우크라이나 전선에서는 러시아 사라토프 정유소가 드론 공격을 받는 등 에너지 인프라 타격 사례가 속출하고 있다. 걸프 산유국들은 호르무즈 해협 봉쇄가 장기화할 경우 대체 수송로 확보에 나설 수밖에 없다는 입장이다. 유럽에서는 이란 연계 범죄조직이 테러 활동을 벌이다 적발되면서 이란의 비대칭 보복 능력이 재조명받고 있다.

향후 시나리오

첫 번째 시나리오는 이란이 트럼프의 조건을 받아들여 협상에 복귀하는 경우다. 양측이 핵 합의 재개와 제재 해제를 논의하면 긴장이 빠르게 완화될 수 있다. 두 번째는 이란이 미국의 요구를 거부하고 역내 대리세력을 동원해 보복에 나서는 상황이다. 이 경우 호르무즈와 바브엘만데브 해협 모두에서 해상 충돌이 재개되고, 유가는 다시 강세를 탈 가능성이 크다.

자주 묻는 질문

공습이 실제로 예정돼 있었나?

트럼프 발언으로 미뤄볼 때 군사작전 준비는 상당히 진척된 것으로 보인다. 다만 최종 단계에서 외교적 여지를 남기기 위해 중단 결정을 내린 것으로 분석된다.

이란이 협상에 응할 가능성은?

이란 내부에서도 경제 제재 장기화로 인한 피로감이 누적돼 있다. 하지만 미국의 일방적 압박에 굴복했다는 인상을 주지 않으려는 정치적 부담도 만만치 않아, 협상 복귀까지는 시일이 걸릴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