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군이 자국 병력을 표적으로 한 이란의 공격 시도에 대응해 이란 영토에 대규모 공습을 실시했다. 미 중부사령부는 성명을 통해 이란 군사시설을 향한 집중 타격을 확인했으며, 이번 작전이 미군 병력 보호를 위한 직접적 대응 조치라고 밝혔다.
트럼프 행정부의 새로운 대응 방식
이번 공습은 트럼프 대통령이 최근 밝힌 대이란 정책 기조와 정확히 일치한다. 그는 공개 석상에서 이란에 새 정부를 수립할 의도는 없지만, 갈등이 고조될 경우 공습을 강화할 수 있다는 입장을 분명히 한 바 있다. 이번 조치는 말에서 행동으로 전환된 첫 사례다. 과거 정밀 타격 위주였던 미국의 대응과 달리, 이번엔 '중공습'이라는 표현이 사용됐다는 점에서 강도가 다르다. WARX.LIVE를 비롯한 군사 전문 플랫폼에서는 이번 작전의 규모와 표적 선정 방식에 주목하고 있다.
역내 동맹국의 딜레마
사우디아라비아는 미국-이란 전쟁 구도에 휘말리지 않으려 애쓰고 있다. 최근 사우디는 이라크 민병대와 후티 반군이 조율된 공격을 준비 중이라고 주장했고, 실제로 후티는 이라크 영토에서 사우디 유전을 공격했다. 이란의 대리 세력들이 동시다발적으로 움직이면서 걸프 왕정 국가들은 선택의 기로에 섰다. 이스라엘 네타냐후 총리는 이란 위협이 제거되면 평화 조약이 가능하다며 아랍 국가들을 압박하고 있다.
두 갈래 시나리오
첫째, 이란이 추가 보복을 자제하고 외교적 해법을 모색하는 경우다. 국내 경제 압박과 국제적 고립을 고려하면 확전을 피할 이유가 충분하다. 둘째, 이란이 체면 유지를 위해 대리 세력을 통한 비대칭 반격에 나서는 경우다. 호르무즈 해협 봉쇄나 걸프 에너지 인프라 타격이 현실화되면 유가는 급변동을 피할 수 없다. 러시아 튜멘 정유소가 우크라이나 드론 공격으로 가동을 멈춘 상황에서 공급 불안은 더욱 커질 수 있다.
자주 묻는 질문
이번 공습이 전면전으로 이어질 가능성은?
가능성은 제한적이다. 미국은 정권 교체 의도가 없다고 명시했고, 이란 역시 직접 충돌보다는 대리전을 선호해왔다. 다만 우발적 충돌이나 오판은 언제든 변수가 될 수 있다.
유가에는 어떤 영향을 미치나?
단기적으로 리스크 프리미엄이 붙으면서 상승 압력이 작용한다. 하지만 실제 공급 차질이 발생하지 않는 한 급등세는 제한적일 전망이다. 시장은 사태 추이를 지켜보며 관망세를 유지할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