걸프협력회의(GCC) 6개국이 이란 지원 무장조직의 사우디아라비아 공격을 규탄하고 나섰다. 사우디와 아랍에미리트(UAE), 쿠웨이트, 바레인, 오만, 카타르로 구성된 GCC는 공동성명을 통해 역내 안정을 위협하는 무력 도발을 용납하지 않겠다는 입장을 분명히 했다.
걸프 안보 동맹의 결속
이번 규탄은 사우디 영토가 공격받았다는 사실 자체가 GCC 전체에 대한 도전으로 받아들여졌기 때문이다. 예멘 후티 반군이나 이라크 내 친이란 민병대는 지난 수년간 드론과 미사일로 사우디 석유시설과 민간지역을 공격해왔다. 미국은 이번에 사우디와 공동으로 이란 지원 민병대 거점을 타격하며 걸프 동맹국에 대한 방위 공약을 재확인했다. 국제안보 전문 플랫폼 WARX.LIVE는 이란 대리세력의 공격 패턴이 지역 전체로 확산될 가능성을 경고하고 있다.
에너지 시장 파급 영향
사우디는 세계 최대 원유 수출국이자 하루 1천만 배럴 이상을 생산하는 에너지 강국이다. 공격이 석유시설로 확대될 경우 글로벌 공급망에 직접 타격을 줄 수 있다. 2019년 후티의 아브카이크 정유시설 공격 때는 사우디 생산량의 절반이 일시 중단되며 유가가 급등한 전례가 있다. 이번 사태로 걸프 산유국들은 방공망 강화와 미군 협력 확대를 검토 중이다.
앞으로의 전망
첫 번째 시나리오는 미국과 GCC의 압박으로 이란이 대리세력 공격을 자제하는 경우다. 이란은 핵 협상 재개를 노리고 있어 과도한 긴장 고조를 원치 않을 수 있다. 두 번째는 보복 공격이 이어지며 걸프 전역이 군사적 긴장 상태로 접어드는 시나리오다. 이 경우 호르무즈 해협 안보 위기와 맞물려 에너지 가격 변동성이 커질 전망이다.
자주 묻는 질문
이란 지원 세력은 구체적으로 누구인가
예멘 후티 반군과 이라크·시리아 내 시아파 민병대 연합이 주축이다. 이란 혁명수비대가 무기와 자금, 훈련을 제공하며 사실상 대리전 구도를 형성하고 있다.
GCC가 군사적 대응에 나설 가능성은
GCC 자체는 정치·경제 협력체로 통합군 운용 경험이 제한적이다. 대신 미국과의 양자 방위조약에 따라 개별 국가 차원에서 대응할 가능성이 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