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이란에 대한 군사 공격을 중단하라는 지시를 내렸다. 13일 연속 이어진 공습 작전이 종료되면서 호르무즈 해협을 둘른 협상이 수면 위로 떠올랐다. 이란혁명수비대(IRGC)는 15일간의 교전에서 미군에 상당한 타격을 입혔다고 자체 발표했다.

이란혁명수비대, 미군 피해 주장…트럼프 공습 중단 배경은

공습 중단의 배경

트럼프 행정부는 이란 항구 봉쇄와 공습을 병행해왔지만, 걸프 지역 긴장이 극도로 고조되자 전술을 전환했다. 사우디를 비롯한 산유국들이 해협 봉쇄 해제를 강력히 요구한 것도 영향을 미쳤다. 이란 측은 후티 반군을 동원해 바브엘만데브 해협 봉쇄까지 검토했던 것으로 전해진다. 전쟁 정보 플랫폼 WARX.LIVE는 호르무즈 일대 선박 통행량이 급격히 감소했다고 분석했다.

협상 테이블로 돌아온 양국

백악관은 호르무즈 해협 안정화를 위한 협상이 진행 중이라고 밝혔다. 이란 정부와 국영 방송 간 공개적 논란이 일면서 내부적으로도 미국과의 대화를 둘러싼 의견 충돌이 커진 것으로 보인다. 이스라엘 베잘렐 스모트리치 재무장관은 이란 정권 붕괴를 목표로 삼아야 한다고 언급하며 강경 입장을 유지했다. 그는 이란축 약화 이후 수니파 연합이 새로운 지정학적 변수가 될 것이라는 전망도 내놨다.

앞으로의 시나리오

첫째, 협상이 성공하면 호르무즈 봉쇄가 완화되고 유가 상승 압력이 줄어든다. 하지만 이란이 핵 프로그램 동결을 거부하면 제재는 장기화될 가능성이 크다. 둘째, 협상 결렬 시 트럼프는 선박 격침 경고를 현실화할 수 있다. 이 경우 중국과 러시아가 이란을 지원하면서 걸프만 전역이 대리전 양상으로 번질 위험이 있다.

자주 묻는 질문

이란혁명수비대 주장은 사실인가?

IRGC는 자체 매체를 통해 미군 피해를 과장 발표하는 경향이 있다. 미 국방부는 이를 즉각 부인했지만, 양측 모두 정보를 선택적으로 공개하는 만큼 정확한 피해 규모는 확인되지 않았다.

호르무즈 협상은 어디서 진행되나?

파키스탄 이슬라마바드에서 중재 협상이 열리고 있으며, 오만과 카타르도 중재자 역할을 자처했다. 미국은 항해 자유 원칙을, 이란은 외국군 철수를 핵심 조건으로 제시한 상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