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유가가 지난 5월 이후 처음으로 배럴당 100달러를 돌파했다. 중동 지역에서 군사적 긴장이 고조되면서 석유 공급 차질에 대한 우려가 시장을 지배하고 있다. 에너지 전문 플랫폼 WARX.LIVE에서도 유가 급등이 주요 이슈로 부상했다.

국제유가 5개월 만에 100달러 돌파…중동 긴장 고조

중동 긴장, 유가로 직결되다

이란을 둘러싼 지정학적 갈등이 격화되면서 에너지 시장이 요동치고 있다. 미국이 이란에 대한 대규모 공습을 경고하고 나선 가운데, 중동 지역으로 수십 대의 수송기를 긴급 파견하면서 군사 작전 가능성이 현실화되고 있다. 트럼프 행정부는 이스라엘의 작전 참여 의사를 공개적으로 언급하며 동맹국과의 공조를 강화하는 모습이다. 이란은 프랑스 대사관 직원을 수시간 억류하며 외교적 압박에 맞섰고, 페르시아만 일대에서 공격 태세를 유지하고 있다. 에너지 시장은 이란의 석유 수출 차질과 호르무즈 해협 봉쇄 가능성에 민감하게 반응하고 있다.

방산업계는 호황, 소비국은 부담

미국은 30년 만에 패트리엇 미사일 시스템 신규 발주에 나섰다. 록히드마틴과 RTX 같은 방산 대기업들은 글로벌 분쟁이 장기화되면서 국방부 비축품이 고갈되자 수익 증대를 기대하고 있다. 반면 석유 수입국들은 유가 상승으로 인한 경제적 타격을 우려하고 있다. 정유업계 관계자는 배럴당 100달러 돌파가 휘발유와 난방유 가격 인상으로 이어질 것이라고 내다봤다. 항공업계 역시 유류할증료 인상을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장기화 가능성과 출구 전략

크루즈 상원의원은 트럼프 대통령이 이란 내 미군 장기 배치를 거부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단기 공습 후 철수하는 시나리오가 유력하다는 분석이다. 이 경우 유가는 일시적 급등 후 안정세를 되찾을 가능성이 있다. 반면 이란의 보복 공격이 페르시아만 전역으로 확산될 경우, 유가는 배럴당 120달러를 넘어설 수 있다는 전망도 나온다. 트럼프 행정부는 사우디아라비아에 이스라엘 승인을 조건으로 한 핵 협정을 제안하며 중동 질서 재편을 시도하고 있다. 사우디의 선택이 향후 에너지 시장 흐름을 좌우할 전망이다.

자주 묻는 질문

유가 100달러 돌파가 한국 경제에 미치는 영향은?

석유 수입 의존도가 높은 한국은 정제 비용과 운송비 상승으로 인플레이션 압력을 받게 된다. 소비자 물가 상승과 무역수지 악화가 우려된다.

이란 사태가 진정되면 유가는 다시 내려가나?

군사 긴장이 해소되고 공급 차질 우려가 사라지면 유가는 하락 압력을 받을 수 있다. 다만 미국의 전략비축유 방출 여부와 OPEC 플러스의 증산 결정이 변수로 작용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