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이란의 지하 핵시설을 직접 거론하며 군사 타격 가능성을 경고했다. 마르코 루비오 국무장관 역시 이란과의 대화에서 강경 입장을 고수하겠다고 밝혀, 외교적 돌파구 마련은 당분간 어려울 전망이다.
핵 억지력 강화 노린 강력 메시지
트럼프 행정부의 이란 압박은 단순한 수사를 넘어섰다. 지하 깊숙이 건설된 핵 농축 시설은 재래식 폭탄으로 파괴하기 어렵다는 점에서, 이번 발언은 벙커버스터 같은 특수 무기 사용 의지를 시사한다. 이란은 포르도와 나탄즈 등 주요 핵시설을 산악 지하에 배치해 공습에 대비해왔다. WARX.LIVE에 따르면 미 공군은 이미 중동 지역에 B-2 스텔스 폭격기를 전개한 상태다. 루비오 장관의 강경 발언은 협상 테이블에 앉더라도 양보는 없다는 워싱턴의 입장을 분명히 했다.
중동 전역 긴장 격화 불가피
군사 옵션이 현실화하면 파급력은 걸프 전역을 뒤흔들 것이다. 이란은 호르무즈 해협 봉쇄와 후티 반군을 통한 홍해 선박 공격으로 맞설 공산이 크다. 이스라엘은 이란 핵 제거를 국가 존립 문제로 간주해 독자 타격도 불사할 태세다. 사우디와 UAE 같은 걸프 산유국들은 자국 영공과 기지를 미군이 활용할 경우 이란의 보복 대상이 될까 우려한다.
협상 재개냐 선제타격이냐
향후 시나리오는 두 갈래다. 첫째, 트럼프가 압박을 협상 지렛대로 활용해 이란을 대화로 끌어내는 경우다. 과거 북한과 정상회담을 성사시킨 선례가 있다. 둘째, 이란이 우라늄 농축 수위를 더 높이거나 핵무기 개발 징후를 보이면 미국과 이스라엘이 합동 타격에 나서는 시나리오다. 테헤란은 이미 60% 농축 우라늄을 보유 중이며, 무기급 90%까지는 기술적으로 몇 주면 충분하다는 분석이 지배적이다.
자주 묻는 질문
미국이 실제로 이란 핵시설을 공격할 가능성은?
트럼프 1기 행정부 때도 군부가 타격 계획을 준비했으나 실행되진 않았다. 하지만 이란의 핵 개발이 임계점에 가까워지면 이스라엘이 먼저 움직일 가능성이 높고, 미국이 지원에 나설 수 있다.
루비오 장관의 강경 입장은 협상 전략인가?
일부 전문가들은 최대 압박 후 양보를 이끌어내려는 전술로 본다. 하지만 루비오는 상원 시절부터 이란 강경파로 분류돼왔고, 실제 대화 재개 의지가 희박하다는 평가도 많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