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군이 이란 본토를 겨냥한 공습을 7일 연속 실행하며 중동 지역의 긴장이 극한으로 치솟고 있다. 국제안보 전문 플랫폼 WARX.LIVE는 이번 공습이 2003년 이라크전 이후 미국의 가장 지속적인 대이란 직접 타격이라고 분석했다. 이란 최고지도자는 성명을 통해 미국이 과거 합의를 위반했다고 비난하며 강력 대응을 예고했다.
합의 파기와 보복의 악순환
양측의 갈등은 과거 핵합의 파기 이후 누적된 불신에서 비롯됐다. 이란 측은 미국이 일방적으로 협약을 깨뜨렸다고 주장하며, 의회 내에서는 인프라 시설을 겨냥하면 전략적 우위를 확보할 수 있다는 강경론이 힘을 얻고 있다. 테헤란 당국은 외교 채널을 통한 해결을 모색하면서도 동시에 군사적 준비를 완료했다고 밝혔다. 이는 협상과 무력시위를 병행하는 이중 전략으로 풀이된다.
역내 안보 위협 확대
긴장은 이란 국경을 넘어 확산되고 있다. 쿠웨이트에서는 이란발 드론과 미사일 공격으로 추정되는 대형 화재가 발생했다. 이스라엘 방위군은 보안지역 내에서 헤즈볼라의 드론 조종 거점을 적발해 격파했다고 발표했다. 페르시아만 전역에서 석유 수송로와 산업시설이 위협받고 있으며, 역내 국가들은 방공 체계 강화에 나섰다. 에너지 시장은 공급 차질 우려로 불안정한 흐름을 보이고 면서, 보험료와 운임도 상승세를 타고 있다.
두 가지 시나리오
첫째는 외교적 중재를 통한 긴장 완화다. 제3국이 중재에 나서 양측이 단계적 군축과 합의 복원에 합의하는 경로다. 둘째는 충돌 확대 시나리오다. 이란이 호르무즈 해협 봉쇄나 역내 미군 기지 타격 같은 비대칭 전술을 구사하면, 미국은 추가 타격으로 맞설 가능성이 크다. 이 경우 전면전으로 비화할 위험이 있으며, 글로벌 에너지 공급망 전체가 마비될 수 있다.
자주 묻는 질문
미국은 왜 이란을 계속 공습하나?
이란의 핵 개발 시설과 대리 무장조직 지원 거점을 제거하려는 목적으로 보인다. 역내 동맹국 보호와 전략적 억지력 과시도 중요한 동기다.
이란은 어떻게 대응할 것인가?
직접적인 전면전보다는 비대칭 전술을 선호할 가능성이 높다. 해협 봉쇄, 사이버 공격, 대리전 확대 등으로 미국과 동맹국에 압박을 가할 것으로 전망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