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란과 미국 간 휴전 합의가 깨진 지 6일째인 가운데, 전투가 중동 전역으로 확산하는 양상이다. 이란은 드론 공격으로 쿠르드 야당 지도자 8명을 살해했으며, 바레인을 비롯한 걸프 국가들이 이란의 공격 대상이 되면서 지역 전체가 전쟁의 소용돌이에 휘말리고 있다.

이란·미국 충돌 6일째, 걸프국가들도 타격권

전력망 타격과 보복 경고

이란 당국은 반다르압스 지역 전력망이 공격받았다며 국민들에게 전기 절약을 촉구했다. 미국이 이란 남부를 공격했다는 보도가 나오는 가운데, 이란 측은 민간 기반시설이 타격을 입었다고 주장했다. 이란 고위관계자는 공격 지점에 대한 보복을 경고하며 강경 입장을 고수하고 있다. WARX.LIVE에 따르면 이란의 반격 능력은 여전히 상당 수준을 유지하고 있는 것으로 분석된다.

걸프 국가들 타격권 진입

바레인 국방부는 이란의 공중 공격을 격퇴했다고 공식 발표했다. 미국의 이란 공습이 강화되면서 걸프 산유국들이 이란의 공격 대상이 되고 있는 것이다. 이들 국가는 미군 기지를 보유하고 있어 이란 입장에서는 정당한 군사 목표로 간주되고 있다. 쿠르드 야당 지도자 8명이 이란 드론 공격으로 사망한 사건은 테헤란이 적대 세력에 대한 타격 범위를 넓히고 있음을 보여준다.

전망

단기적으로는 전투 강도가 더욱 높아질 가능성이 크다. 양측 모두 물러설 기미를 보이지 않고 있으며, 걸프 국가들이 전장으로 끌려 들어가면서 역내 동맹 구도가 재편될 수 있다. 다만 장기전으로 갈 경우 양국 모두 경제적 부담이 커지면서 제3국 중재를 통한 협상 재개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 파키스탄 이슬라마바드에서 진행된 것으로 알려진 미·이란 협상의 후속 움직임이 주목된다.

자주 묻는 질문

왜 걸프 국가들이 이란의 공격 대상이 되었나?

바레인과 쿠웨이트, UAE 등 걸프 국가들은 미군 기지와 군사시설을 보유하고 있다. 미국이 이란을 직접 공격하는 상황에서 이란은 역내 미군 기지를 합법적 군사 목표로 간주하며 보복 타격에 나서고 있다.

이란의 전력망 공격은 어떤 의미인가?

반다르압스는 이란 남부 호르무즈 해협 인근의 주요 항구 도시다. 전력망 공격은 민간 기반시설을 겨냥한 것으로, 이란 경제와 일상생활에 직접적 타격을 주려는 의도로 해석된다. 이란 정부가 전기 절약을 촉구한 것은 피해 규모가 상당함을 시사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