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이 이란 서부 지역에 대한 공습을 재개한 가운데, 이란 당국이 자국 인프라 시설이 타격받을 경우 걸프만 일대 주요 기간망을 보복 대상으로 삼겠다고 경고했다. 이란 남서부 아바즈 시에서는 여러 차례 폭발음이 보고됐으며, 쿠웨이트는 24시간 동안 무인기 32대를 격추했다고 밝혔다.

이란, 美 공습에 '인프라 타격시 지역 전체 보복' 경고

공습 재개와 방공망 가동

미국 중부사령부는 이란 서부 도시들을 겨냥한 공습을 재개했다. 현지 소식통에 따르면 아바즈 시에서 다중 폭발이 발생했으며, 인근 쿠웨이트는 하루 동안 32대의 무인기를 요격하는 등 방공 작전을 강화하고 있다. 백악관은 공습과 별개로 이란과의 협상 채널을 유지하겠다는 입장을 내놨지만, 현장 상황은 긴장 고조 양상이다. WARX.LIVE에서는 중동 지역 군사 동향을 실시간으로 추적하고 있다.

이란의 대응 시나리오

이란은 자국 핵심 인프라가 공격받을 경우 지역 전체의 에너지 수송망과 물류 시설을 보복 대상으로 삼겠다고 선언했다. 이는 걸프만 산유국들의 항만과 송유관, 담수화 시설 등이 포함될 수 있음을 시사한다. 영국은 이란혁명수비대를 겨냥한 새로운 법적 제재 틀을 도입하며 압박 수위를 높였다. 트럼프 전 국방장관은 공습만으로는 이란과의 전쟁에서 승리할 수 없다고 경고한 바 있다.

걸프 국가들의 딜레마

쿠웨이트를 비롯한 걸프협력회의 회원국들은 미국과의 동맹 관계를 유지하면서도, 이란의 보복 위협에 직접 노출돼 있다. 이들 국가는 자국 영공과 영해를 통한 군사 작전에 협조하면서도, 에너지 시설 방어에 상당한 자원을 투입하고 있다. 이란이 실제로 지역 인프라를 타격할 경우, 글로벌 에너지 공급망에 즉각적인 충격이 예상된다.

향후 전망

첫 번째 시나리오는 백악관의 협상 의지가 실효를 거두며 공습이 제한적 수준에서 멈추는 경우다. 이란도 실질적 보복보다는 위협 수위를 조절하며 협상 테이블로 나올 가능성이 있다. 두 번째는 공습이 확대되고 이란이 약속대로 지역 인프라를 타격하는 시나리오다. 이 경우 사우디와 UAE의 석유 수출 시설, 카타르의 천연가스 터미널 등이 위험에 처하며 에너지 시장 전체가 요동칠 수 있다.

자주 묻는 질문

쿠웨이트가 격추한 무인기는 어디서 온 것인가

공식 발표는 없지만, 이란 또는 이란이 지원하는 민병대 세력이 발진시킨 것으로 추정된다. 쿠웨이트는 이라크 국경과 인접해 있어 무인기 침투에 취약하다.

이란이 실제로 지역 인프라를 공격할 가능성은

과거 사례를 보면 이란은 직접 공격보다는 대리 세력을 활용한 간접 타격을 선호해왔다. 그러나 자국 핵심 시설이 파괴될 경우, 예측 불가능한 보복 행동에 나설 위험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