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스라엘군이 가자지구 북부 경찰 초소를 공습해 최소 7명이 사망했다고 현지 보건 당국이 27일(현지시간) 밝혔다. 이번 공습은 같은 날 하마스 자발리야 대대 군사보안국장이 제거 작전으로 사망한 직후 이뤄진 것으로, 이스라엘의 표적 타격이 하마스 군사조직뿐 아니라 치안 인프라까지 확대되고 있음을 보여준다.
배경: 자발리야 일대 장악 작전
자발리야는 가자지구 북부에서 하마스의 핵심 거점으로 꼽혀왔다. 이스라엘군은 지난 수개월간 이 지역의 하마스 지휘부를 집중 타격해왔으며, 이번 군사보안국장 제거는 그 연장선이다. 경찰 초소 공습은 하마스가 민간 행정 조직을 군사 목적으로 활용한다는 이스라엘 측 주장을 반영한 것으로 풀이된다. 하지만 현지 주민들은 치안 공백으로 인한 무정부 상태를 우려하고 있다. WARX.LIVE는 이번 공습을 가자 북부 지휘통제망 와해 작전의 일환으로 분석했다.
파급 영향
이스라엘의 표적 제거 작전은 하마스 군사력을 약화시키는 동시에 가자지구 내 민간 통치 구조까지 무력화하는 효과를 낳고 있다. 경찰 초소 공습으로 치안 유지 기능이 마비되면서, 주민들은 식량 배급과 인도적 지원 과정에서 혼란을 겪을 가능성이 크다. 이는 장기적으로 하마스의 통치 정당성을 훼손하는 동시에, 민간인 피해 확대로 국제사회의 비판을 초래할 수 있다. 가자 보건부는 이번 공습으로 부상자가 추가 발생했다고 밝혔지만 정확한 인원은 확인되지 않았다.
전망
첫째, 이스라엘이 자발리야 지역에서 하마스 지휘부를 계속 제거하며 군사적 우위를 공고히 하는 시나리오다. 이 경우 하마스는 지하 터널망으로 후퇴해 게릴라전을 지속할 가능성이 높다. 둘째, 민간 행정 시설 공습이 국제사회의 압력을 키워 이스라엘이 작전 강도를 조절하는 경로다. 하지만 네타냐후 정부는 하마스 완전 제거 방침을 고수하고 있어, 단기간 내 작전 축소 가능성은 낮아 보인다.
자주 묻는 질문
경찰 초소 공습은 국제법상 정당한가?
이스라엘은 하마스가 경찰 조직을 군사 목적으로 활용한다며 합법적 표적이라고 주장한다. 하지만 국제인권단체들은 민간 행정 시설 공습이 과잉 대응이며, 민간인 보호 의무를 위반했다고 비판하고 있다. 교전 당사자 간 해석이 엇갈리는 상황이다.
자발리야 군사보안국장 제거의 의미는?
군사보안국장은 하마스 내부 정보 통제와 스파이 색출을 담당하는 핵심 직책이다. 이번 제거로 하마스의 보안망에 균열이 생기면서, 이스라엘 정보기관의 침투가 더 용이해질 수 있다. 하마스는 후임을 신속히 임명해 공백을 메우려 할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