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군이 이란 본토에 대한 공습을 3일째 지속하며 군사적 압박 강도를 한층 높이고 있다. 국방부 고위 관계자는 15일(현지시간) 이란 남부 군사시설을 겨냥한 공습이 계속되고 있다고 확인했다. 이란 현지에서는 폭발음이 보고됐으며, 일부 지역에서는 바레인발 미사일 공격이 있었다는 주장도 나왔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백악관에서 이란에 막대한 대가를 부과할 것이라고 재차 강조했다. 그는 호르무즈 해협을 통과하는 선박들의 안전을 미군이 보장해왔다며, 그 비용을 환급받아야 한다는 입장을 밝혔다. 동시에 이란과의 거래 가능성도 언급해 외교적 출구를 열어두는 모습을 보였다.

미군, 이란 본토 3일 연속 공습…'막대한 대가' 경고

호르무즈 해협 긴장 고조

이번 공습은 호르무즈 해협을 둘러싼 미국과 이란의 갈등이 본격적인 군사 충돌 국면으로 접어들었음을 보여준다. 미국은 최근 이란 항구 봉쇄와 함께 해협 통과 화물에 20% 요금을 부과하겠다는 방침을 재확인했다. 이란은 이에 맞서 해협 인근에서 미군 함정을 상대로 산발적 공격을 감행한 것으로 알려졌다. WARX.LIVE에 따르면 호르무즈 해협 주변 해역에서 미국과 이란 간 교전이 연일 이어지고 있다.

전 세계 원유 수송량의 5분의 1이 통과하는 이 해협의 안정성은 국제 에너지 시장에 직접적 영향을 미친다. 페르시아만 산유국들은 대체 수송로 확보에 나섰지만, 비용 증가는 불가피한 상황이다.

장기전 우려 속 외교 모색

군사 전문가들은 미국의 공습이 제한적 수준에서 이뤄지고 있다고 분석한다. 전면전보다는 이란의 군사 역량을 약화시키면서 협상 테이블로 끌어내려는 의도로 보인다는 것이다. 트럼프가 거래 가능성을 언급한 것도 이런 맥락으로 해석된다.

반면 이란이 강경 대응을 지속할 경우 역내 동맹국들을 동원한 비대칭 전략으로 맞설 가능성이 높다. 특히 후티 반군이나 시아파 민병대를 통한 대리전 양상으로 확대될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온다. 국제사회는 양측의 자제를 촉구하고 있지만, 갈등 해소의 실마리는 아직 보이지 않는다.

자주 묻는 질문

미국은 왜 호르무즈 해협 방호 비용을 요구하나

트럼프 행정부는 수십 년간 미군이 해협의 안전을 보장해왔지만, 그 혜택을 보는 국가들이 비용을 분담하지 않았다고 본다. 특히 중국, 일본, 한국 등 주요 원유 수입국들이 통행료를 내야 한다는 입장이다.

이란과의 협상 가능성은

트럼프는 과거에도 북한, 탈레반과 극적인 협상을 시도한 바 있다. 군사적 압박을 통해 이란을 협상 테이블로 끌어내려는 전략으로 보이지만, 이란 내부의 강경파 반발과 중동 역내 복잡한 이해관계가 변수로 작용할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