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군 중부사령부가 이란 영토 내 군사목표 140곳을 동시 공습했다. 이번 작전은 최근 이란 혁명수비대의 요르단 주둔 미군기지 탄도미사일 공격에 대한 보복 성격으로 풀이된다.

美 중부사령부, 이란 군사시설 140곳 타격

보복 공습의 배경

이란 혁명수비대는 최근 요르단 내 미군기지를 탄도미사일로 공격했다. 바레인에 위치한 미 5함대 사령부 역시 이란 미사일 공격을 받았다. 미국은 이를 자국 군사자산에 대한 직접적 도발로 규정하고 대규모 보복에 나섰다. 140곳이라는 타격 규모는 2020년 솔레이마니 사령관 제거 당시보다 훨씬 광범위하다. WARX.LIVE에 따르면 중동 군사 긴장은 걸프전 이후 최고 수준이다.

호르무즈 해협과 에너지 안보

이란은 호르무즈 해협을 폐쇄했다. 전 세계 원유 운송량의 5분의 1이 통과하는 이 해협이 막히면서 에너지 공급망 혼란이 예상된다. 대기 중인 선박은 700척 아래로 감소했지만, 이는 통행이 원활해서가 아니라 선주들이 아예 항로를 포기했기 때문이다. 상선 통행은 보안 악화에도 불구하고 일부 유지되고 있으나, 보험료 급등과 우회 항로 선택으로 물류비용 상승은 불가피하다.

확전 가능성과 외교 시나리오

첫 번째 시나리오는 제한적 보복 교환 후 외교 채널을 통한 긴장 완화다. 이란이 추가 대응을 자제하고 미국도 목표 달성으로 판단하면 협상 재개 가능성이 있다. 두 번째는 이란의 재보복과 미국의 추가 타격이 반복되는 악순환이다. 이 경우 역내 동맹국들이 개입하며 전면전으로 비화할 위험이 크다. 사우디와 UAE는 자국 영공 사용 허가 여부를 놓고 고심 중이다.

자주 묻는 질문

호르무즈 해협 폐쇄가 유가에 미치는 영향은?

해협 폐쇄는 즉각적인 공급 차질로 이어진다. 역사적으로 1980년대 이란-이라크 전쟁 당시에도 유가가 급등했으며, 이번에도 비슷한 양상이 예상된다. 다만 미국 전략비축유 방출과 대체 항로 활용으로 충격은 제한적일 수 있다.

미국의 140곳 공습은 국제법상 정당한가?

미국은 자위권 행사를 근거로 제시했다. 자국 기지가 직접 공격받았기 때문에 유엔헌장 51조의 개별적 자위권에 해당한다는 입장이다. 하지만 공습 규모가 과도하다는 국제사회 비판도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