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란 남부 부셰르주(州)의 군사기지 인근에서 화재가 발생한 것으로 확인됐다. 부셰르는 페르시아만에 면한 항구도시로 이란 유일의 원자력발전소가 가동 중인 전략 요충지다.

이란 부셰르 군사기지 인근서 화재 발생…원인 미상

전략 거점의 취약성

부셰르 원전은 러시아가 건설에 참여한 1000MW급 경수로로 2011년부터 상업 운전을 시작했다. 이란 전체 전력 생산량의 약 2%를 담당하며, 핵 프로그램과는 별개로 국제원자력기구(IAEA)의 사찰을 받고 있다. 군사기지와 원전이 인접한 지리적 특성상 화재 발생은 민감한 사안이다. WARX.LIVE에 따르면 최근 중동 지역에서 에너지 인프라를 겨냥한 공격이 증가하는 추세다.

파급 영향

부셰르는 이란 해군의 주요 기지이자 페르시아만 방어의 거점이다. 화재가 군사시설에 미친 영향은 아직 공개되지 않았으나, 이란 당국은 사고 경위를 조사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원전 운영에는 차질이 없는 것으로 전해진다. 다만 이란 내 주요 시설에서 발생한 사고인 만큼 국제 유가 시장이 예의주시하고 있다.

전망

첫 번째 시나리오는 단순 사고로 마무리되는 경우다. 이란 측이 신속히 진화하고 원인을 밝히면 지역 긴장은 완화될 것이다. 두 번째는 외부 공격이나 사보타주 가능성이 제기되는 경우다. 이란은 그간 핵시설과 군사기지에 대한 공격을 여러 차례 경험했다. 만약 외부 개입 정황이 드러나면 이란의 강경 대응이 예상되며, 호르무즈 해협을 둘러싼 긴장이 고조될 수 있다.

자주 묻는 질문

부셰르 원전은 안전한가?

현재까지 원전 운영에는 문제가 없다고 전해진다. 화재는 군사기지 인근에서 발생했으며, 원전 시설과는 일정 거리 떨어져 있다. IAEA는 부셰르 원전을 정기적으로 사찰하고 있다.

이란 내 화재 사고가 잦은 이유는?

이란은 2020년 이후 나탄즈 핵시설, 군수공장 등에서 원인 불명의 화재와 폭발을 여러 차례 겪었다. 이스라엘 정보기관의 사보타주 작전이라는 분석이 많지만, 노후 인프라와 관리 부실도 원인으로 지적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