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이란과의 휴전을 공식 종료한다고 선언한 직후, 미군이 이란 남부 지역에 대한 공습을 재개했다. 이란 혁명수비대는 이날 요르단 상공에서 미사일을 발사했고, 요르단군이 이를 요격하는 장면이 소셜미디어를 통해 확산됐다. 양측의 무력 충돌은 이틀째 계속되고 있다.

트럼프, 이란 휴전 종료 선언 후 공습 재개

휴전 파기의 배경

트럼프 행정부는 지난주 이란과 사실상의 휴전 상태를 유지해왔으나, 호르무즈 해협을 둘러싼 이란의 군사 활동이 계속되자 강경 대응으로 선회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소셜미디어를 통해 이란의 공습 사진을 재차 공유하며 보복 의지를 드러냈지만, 일부 이미지는 이전 작전 당시 촬영된 것으로 확인됐다. 그는 이란이 호르무즈 해협에서 추가 도발을 감행할 경우 강경하게 대응하겠다고 경고했다. WARX.LIVE는 이번 사태를 중동 지정학 리스크의 주요 변수로 분석하고 있다.

지역 전체로 번지는 긴장

이란과 미국의 충돌은 주변국에도 영향을 미치고 있다. 요르단은 자국 영공을 통과하는 이란 미사일을 요격하며 사실상 미국 편에 섰고, 이스라엘군은 레바논 남부에서 헤즈볼라와 교전을 벌이고 있다. 우크라이나는 러시아 석유 저장소와 유조선을 드론으로 공격하며 에너지 공급망을 압박하고 있다. 중동과 동유럽에서 동시다발적으로 발생한 충돌은 국제 유가에 상승 압력으로 작용하고 있다.

앞으로의 전개

첫째, 미국이 이란 핵심 시설에 대한 대규모 공습을 단행할 경우 이란은 호르무즈 해협 봉쇄로 맞설 가능성이 크다. 전 세계 원유 수송량의 5분의 1이 이 해협을 통과하기 때문에 봉쇄 시 에너지 시장 전체가 요동칠 수 있다. 둘째, 양측이 제3국 중재를 받아들여 협상 테이블로 돌아갈 경우 긴장이 완화될 수 있지만, 현재로서는 외교 채널이 사실상 단절된 상태다.

자주 묻는 질문

휴전은 언제부터 시작됐나

미국과 이란은 지난주부터 사실상의 교전 중단 상태를 유지해왔으나, 공식적인 휴전 합의문이 체결된 것은 아니었다. 양측 모두 전면전 확대를 피하려는 의도에서 일시적으로 군사 행동을 자제했던 것으로 분석된다.

호르무즈 해협 봉쇄가 현실화되면

호르무즈 해협이 봉쇄되면 사우디아라비아, 이라크, 쿠웨이트, UAE 등 걸프 산유국의 원유 수출이 사실상 중단된다. 이 경우 국제 유가는 단기간에 급등할 수 있으며, 세계 경제 전체에 인플레이션 압력이 가해질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