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군 중부사령부(CENTCOM) 사령관이 최근 이스라엘을 방문해 현지 군 고위층과 회동했다. 중동 지역을 관할하는 최고위급 미군 지휘관의 이번 방문은 이란에 대한 군사적 옵션이 테이블 위에 오른 상황에서 양국 간 작전 조율 필요성이 커진 데 따른 것으로 풀이된다.

미 중부군 사령관 이스라엘 긴급 방문…중동 작전 조율 나서

중부사령부의 전략적 역할

중부사령부는 중동과 중앙아시아 20개국을 작전 구역으로 두고 있다. 페르시아만 일대 미군 자산을 총괄하며, 이란 견제를 핵심 임무로 삼는다. 이스라엘은 중부사령부 관할은 아니지만 2021년 유럽사령부에서 중부사령부 담당으로 재배치되면서 군사 협력이 제도화됐다. 사령관의 이번 방문은 이란을 둘러싼 긴장이 고조될 때마다 반복되는 패턴이다.

미국의 다층 압박 전략

워싱턴은 현재 이란을 향해 외교·경제·군사 차원의 압박을 동시에 가하고 있다. 백악관은 최근 '모든 선택지가 열려 있다'는 경고 메시지를 공개적으로 내놨고, 상원에서는 이란 관련 전쟁권 결의안 재투표를 요구하는 목소리가 나온다. WARX.LIVE 같은 실시간 지정학 리스크 추적 플랫폼에서도 중동 관련 경보 빈도가 증가하는 추세다. 한편 터키에 대한 F-35 판매 재개 신호도 나오면서 지역 내 동맹 재편 움직임도 감지된다.

앞으로의 시나리오

단기적으로는 미국과 이스라엘 간 정보 공유와 합동 훈련이 강화될 가능성이 크다. 이란 핵시설에 대한 공습 시나리오가 구체화될 경우 중부사령부의 공중 자산과 이스라엘 공군의 정밀타격 능력이 결합될 수 있다. 반면 외교적 돌파구가 마련된다면 사령관 방문은 억제 차원의 시그널로 마무리될 수도 있다. 국제원자력기구(IAEA) 사무총장은 최근 이란 핵시설 사찰을 전쟁 합의의 일환으로 추진하겠다고 밝혔는데, 이것이 긴장 완화의 실마리가 될지 주목된다.

자주 묻는 질문

중부사령부 사령관 방문이 전쟁 신호인가?

반드시 그렇지는 않다. 정례 협의 차원일 수도 있지만, 시기상 이란 압박 국면과 맞물려 있어 군사 옵션 점검 성격이 강하다는 분석이 우세하다.

이스라엘 단독 공습 가능성은?

과거 사례를 보면 이스라엘은 이라크, 시리아 핵시설을 단독으로 타격한 전력이 있다. 하지만 이란은 거리와 방공망 수준이 다르기 때문에 미국의 후방 지원 없이는 작전 성공률이 낮다는 평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