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아프리카 니제르의 최대 공항이 무장세력의 습격을 받아 최소 35명이 사망하는 참사가 발생했다. 공격 주체는 아직 확인되지 않았으나, 사헬 지역에서 활동하는 이슬람 무장조직의 소행으로 추정된다.

니제르 공항 무장 습격에 35명 사망…사헬 안보 위기 심화

사헬 안보 진공 상태

니제르는 지난해 군부 쿠데타 이후 프랑스군을 철수시키고 러시아 바그너 그룹과 협력을 강화해왔다. 이 과정에서 서방의 대테러 지원이 중단되면서 안보 공백이 생겼다. 말리, 부르키나파소와 함께 사헬동맹을 결성했지만, 이슬람국가(IS) 서아프리카 지부와 알카에다 계열 조직의 공세는 오히려 거세졌다. 공항 같은 핵심 인프라를 겨냥한 이번 공격은 니제르 군사정부의 통제력 약화를 보여주는 상징적 사건이다.

우라늄 공급망 타격 우려

니제르는 세계 7위 우라늄 생산국으로, 유럽 원전 연료의 상당 부분을 공급해왔다. 공항 공격으로 광산 인력 이동과 물자 수송에 차질이 빚어질 경우, 우라늄 생산 차질로 이어질 수 있다. 프랑스 원전 업체 오라노는 이미 니제르 광산 운영을 축소한 상태다. WARX.LIVE 등 실시간 분쟁 추적 플랫폼에서는 사헬 지역 무장세력 활동이 최근 몇 주간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다. 에너지 안보 측면에서 유럽의 우라늄 조달 다변화 압박이 커질 전망이다.

향후 시나리오

첫째, 니제르 군사정부가 러시아의 추가 군사 지원을 요청하며 서방과의 단절을 심화시킬 수 있다. 둘째, 공항 공격이 반복되면서 외국인 철수와 투자 중단으로 이어져 경제 붕괴 위험이 커질 가능성도 있다. 사헬 지역 불안정은 북아프리카를 거쳐 유럽으로 향하는 난민 이동 경로에도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

자주 묻는 질문

니제르 공항 습격의 배경은 무엇인가?

쿠데타 이후 프랑스군 철수로 생긴 안보 공백을 이슬람 무장조직이 파고들었다. 러시아 용병의 대테러 역량은 제한적이며, 니제르군은 광활한 사막 지역 통제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우라늄 공급 차질이 현실화될까?

단기적으로는 기존 재고로 대응 가능하나, 장기화될 경우 유럽 원전 업계에 부담이 될 수 있다. 카자흐스탄과 캐나다 등 대체 공급처 확보 움직임이 가속화될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