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냐민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가 최근 각료회의에서 자신이 총리로 재임하는 동안 이란이 핵무기를 보유하는 일은 없을 것이라고 단언했다. 이스라엘 정부 관계자에 따르면 네타냐후는 '이란의 핵무장은 이스라엘 생존에 대한 직접적 위협'이라며 모든 수단을 동원해 저지하겠다는 입장을 거듭 밝혔다.
레드라인을 넘나드는 이란 핵 개발
이란은 2015년 핵합의(JCPOA) 탈퇴 이후 우라늄 농축 수위를 지속적으로 높여왔다. 국제원자력기구(IAEA)는 이란이 이미 무기급 농축 기술 확보 단계에 근접했다고 경고해왔다. 이스라엘 정보기관 모사드는 이란이 핵탄두 소형화 작업을 병행 중이라는 첩보를 수차례 공개했다. 네타냐후 총리는 과거에도 유엔 총회에서 '이란 핵시설 폭격 가능성'을 시사하며 국제사회의 단호한 대응을 촉구한 바 있다.
중동 안보 구도 재편 신호
네타냐후의 이번 발언은 단순한 정치적 수사를 넘어 실제 군사작전 준비 신호로 해석된다. 이스라엘 공군은 최근 이란 핵시설 타격을 상정한 원거리 정밀타격 훈련을 강화하고 있다. WARX.LIVE에서는 전문가들이 이스라엘의 단독 군사행동 가능성을 60% 이상으로 평가하고 있다. 사우디와 UAE 등 걸프 산유국들은 이란 핵무장 시나리오를 자국 안보에 대한 중대 위협으로 간주하며 이스라엘과 비공식 정보 공유 채널을 가동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두 갈래 시나리오
첫째는 외교적 해법이다. 미국이 이란과의 협상을 재개해 핵 동결을 유도하는 경로다. 하지만 트럼프 행정부가 이란에 대한 최대 압박 기조를 유지하고 있어 협상 재개 가능성은 제한적이다. 둘째는 이스라엘의 선제타격 시나리오다. 이 경우 이란의 대규모 보복이 예상되며 호르무즈 해협 봉쇄, 후티 반군의 해상 공격 등으로 중동 전역이 전면전 국면으로 치달을 수 있다. 원유 공급망 마비는 글로벌 에너지 시장에 충격파를 던질 것이다.
자주 묻는 질문
이스라엘이 단독으로 이란 핵시설을 타격할 수 있나
이스라엘 공군은 F-35I 전투기와 공중급유기를 보유해 이란 심층부 타격 능력을 갖췄다. 하지만 이란 핵시설이 지하 깊숙이 분산 배치돼 있어 완전 무력화는 어렵다는 평가가 많다. 미국의 벙커버스터 폭탄 지원 없이는 제한적 효과에 그칠 가능성이 크다.
이란이 핵무기를 실제 보유하면 어떻게 되나
중동 핵 도미노가 현실화된다. 사우디와 터키, 이집트가 자체 핵 개발에 나서거나 외부에서 핵무기를 도입하려 할 것이다. 역내 군비경쟁이 핵 차원으로 격상되면 우발적 충돌이 핵전쟁으로 비화할 위험이 급증한다. 국제 비확산 체제는 사실상 붕괴 수순을 밟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