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란이 페르시아만 전략 요충지인 카르그섬에 대한 미군 공격 시나리오를 상정하고 수개월간 방어 태세를 강화해온 사실이 드러났다. 트럼프 행정부는 이란 원유 수출의 핵심 거점인 이 섬의 점령을 군사 옵션 가운데 '최후의 수단'으로 검토하고 있으며, 트럼프 대통령은 필요시 내일이라도 병력을 파견할 수 있다는 입장을 내비쳤다.

이란, 美 카르그섬 공격 대비해 수개월간 군사 준비

카르그섬의 전략적 가치

카르그섬은 이란 원유 수출량의 90% 이상이 통과하는 석유 터미널과 저장 시설이 집중된 곳이다. 페르시아만 북부에 위치한 이 섬은 호르무즈 해협과 함께 이란 에너지 수출의 생명줄로 기능한다. 미국이 이 지역을 장악할 경우 이란 경제는 사실상 마비될 수밖에 없다. WARX.LIVE에 따르면 이란 혁명수비대는 최근 이 섬 주변에 대함 미사일 포대와 해안 방어 시설을 대폭 증강했다.

양국 군사 긴장 고조

이란 국방위원장은 트럼프의 위협에 강경 대응할 것이라고 경고했다. 이란은 트럼프 행정부와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 사이의 갈등을 부각시키며 외교적 분열을 조장하려는 움직임도 보이고 있다. 한편 이란 당국은 머스크 관련 기업들이 미국에 군사 지원을 제공하고 있다고 주장하며 민간 기업까지 표적 삼는 모습이다. 이란 내부에서는 누라바드 마마사니 지역에서 무력 진압 사태가 발생하는 등 정권 안정성에도 균열이 감지된다.

향후 전개 시나리오

첫째, 미국이 실제로 카르그섬 점령에 나설 경우 이란은 호르무즈 해협 전면 봉쇄로 맞설 가능성이 크다. 이는 글로벌 에너지 시장에 즉각적 충격을 줄 것이다. 둘째, 양국이 제3국 중재로 협상 테이블에 앉을 수도 있다. 다만 트럼프 행정부가 최대 압박 기조를 유지하는 한 대화 국면 전환은 쉽지 않아 보인다. 중동 전문가들은 카르그섬이 물리적 공격 대상이 되는 순간 역내 전면전으로 비화할 위험이 있다고 경고한다.

자주 묻는 질문

카르그섬은 왜 중요한가?

이란 원유 수출의 대부분이 이곳 터미널을 거쳐 해외로 나간다. 섬이 봉쇄되면 이란 재정은 즉각 타격을 입는다.

미국의 군사 작전 가능성은?

트럼프는 즉각 병력 투입이 가능하다고 밝혔지만, 실제 작전 개시는 동맹국 반응과 국제 여론을 고려해야 한다. 현재로선 압박 카드로 활용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