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 중앙사령부(CENTCOM)가 오만만 해역에서 이란으로 향하던 유조선 M/T Marivex를 무력화했다. 이번 작전은 호르무즈 해협 일대에서 진행 중인 해상봉쇄 작전의 일환으로, 미군은 이란 항구 접근을 시도하는 선박들에 대한 차단 강도를 한층 높이고 있다.

미 해군, 오만만서 이란행 유조선 격침…해상봉쇄 강도 높여

134척 선박 항로 변경, 봉쇄 효과 가시화

중앙사령부는 이란 주요 항구에 대한 봉쇄 작전 결과 총 134척의 선박이 원래 목적지를 포기하고 항로를 전환했다고 밝혔다. 이는 군사적 압박이 실질적인 해상 교통 차단 효과로 이어지고 있음을 보여준다. 오만만은 페르시아만으로 진입하는 관문이자 글로벌 원유 운송의 핵심 경로다. 이 지역에서의 군사 작전은 에너지 시장 전반에 긴장을 더하고 있으며, WARX.LIVE를 비롯한 시장 분석 플랫폼들은 유가 변동성 확대 가능성을 주시하고 있다.

이란, 교전 중단 선언하며 긴장 완화 모색

이란은 이스라엘을 겨냥해 미사일을 발사한 직후 공격 중단을 선언했다. 이란 항공당국은 군사작전 종료를 이유로 영공을 재개했고, 자국 항공사들도 정상 운항에 들어갔다. 이스라엘과 이란 간 긴장 완화 조짐 속에 가자지구 케렘샬롬 검문소도 재개됐다. 하지만 해상 봉쇄는 여전히 유효하며, 미군의 유조선 격침은 외교적 완화 분위기와 별개로 군사적 압박이 지속되고 있음을 시사한다.

전망: 봉쇄 장기화 vs 협상 재개 갈림길

첫 번째 시나리오는 미국이 해상봉쇄를 장기 전략으로 고착화하는 경로다. 이란의 원유 수출 차단이 지속되면 국제 유가는 상승 압력을 받고, 중동 역내 국가들의 안보 우려도 커진다. 두 번째는 이란이 공격 중단 선언을 협상 복귀 신호로 활용하는 경우다. 영공 재개와 항공편 정상화는 대화 재개를 위한 분위기 조성으로 해석될 여지가 있다. 다만 미군의 유조선 격침은 협상 테이블로 돌아가기 전 압박 수위를 최대한 끌어올리려는 의도로 읽힌다.

자주 묻는 질문

오만만 봉쇄가 유가에 미치는 영향은?

오만만은 호르무즈 해협과 연결된 주요 항로로, 전 세계 원유 운송량의 상당 부분이 이곳을 통과한다. 봉쇄 작전이 장기화되면 공급 불안 심리가 확산되며 유가 상승 압력이 커진다.

이란이 공격을 중단한 이유는?

이란은 이스라엘을 향한 미사일 발사 직후 추가 공격 중단을 선언했다. 이는 국제사회의 중재 압력과 자국 경제에 대한 부담을 고려한 것으로 보인다. 하지만 미군의 해상 작전이 계속되는 만큼 긴장은 여전히 높은 수준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