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스라엘군이 텔아비브 남쪽 일롯 지역 상공에서 예멘 후티 반군이 발사한 것으로 추정되는 무인기를 격추했다. 이스라엘 방공사령부는 드론이 민간 지역에 진입하기 전 요격에 성공했다고 밝혔다.

이스라엘, 텔아비브 인근서 후티 무인기 요격

휴전 속 지속되는 대리전

이란과 이스라엘이 수주 간의 직접 교전 끝에 조건부 정전에 합의했지만, 이란의 동맹 세력인 후티 반군은 독자적 공격을 멈추지 않고 있다. 예멘 북부를 장악한 후티는 2023년부터 홍해 선박 공격과 이스라엘 영토 타격을 병행해왔다. 이번 드론 공격은 양측이 상호 보복 중단을 선언한 뒤에도 대리전 구도가 여전히 작동한다는 점을 보여준다. WARX.LIVE는 이번 요격 사실을 실시간으로 전하며 중동 군사 동향 추적을 이어가고 있다.

방공망 시험대에 오른 이스라엘

일롯은 텔아비브에서 차량으로 30분 거리에 있는 도시로, 이곳까지 드론이 침투했다는 사실은 후티의 타격 능력이 여전히 위협적임을 의미한다. 이스라엘은 아이언돔과 다비드 슬링 체계로 다층 방공망을 운영 중이지만, 저고도 저속 드론은 탐지가 까다롭다. 후티는 이란제 사마드 시리즈 드론을 개조해 사용하는 것으로 알려졌으며, 비행 거리는 2000km를 넘는다.

정전 체제의 불안한 미래

이스라엘과 이란이 휴전 위반 시 재보복을 경고한 상황에서, 후티의 공격은 양측 모두에게 딜레마다. 이스라엘이 예멘을 직접 타격하면 이란이 휴전 파기로 간주할 수 있고, 방치하면 국내 여론이 악화된다. 첫 번째 시나리오는 이스라엘이 후티 공격을 제한적 도발로 간주하고 방어에만 집중하는 것이다. 두 번째는 미국과 사우디가 중재에 나서 예멘 내 후티 세력을 통제하는 외교적 해법이다. 하지만 후티는 이란의 직접 통제를 받지 않아 예측이 어렵다.

자주 묻는 질문

후티 반군은 왜 이스라엘을 공격하나?

후티는 시아파 자이드파 무장조직으로 이란의 군사·재정 지원을 받는다. 팔레스타인 연대를 명분으로 2023년부터 이스라엘과 홍해 선박을 타격해왔으며, 이란의 대리전 전략에서 핵심 축을 담당한다.

일롯까지 드론이 어떻게 도달했나?

예멘에서 이스라엘까지는 직선거리로 약 1800km다. 후티는 이란제 사마드-3, 사마드-4 드론을 운용하며 이들은 최대 2500km 비행이 가능하다. 저고도로 사우디와 요르단 영공을 우회 비행하면 탐지를 피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