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군이 3일 동안 이란 본토를 두 차례 공습했다. 국제안보 전문가들은 이번 공격 주기가 과거 어느 때보다 짧다는 점에 주목하고 있다. 이란 혁명수비대(IRGC)는 즉각 쿠웨이트 내 미군 공군기지를 공격하며 보복에 나섰다.

미군, 사흘간 이란 두 차례 공습…보복 연쇄 현실화

72시간 내 두 차례 타격

미국의 이란 공격은 이례적으로 짧은 간격으로 반복됐다. 통상 군사 작전 후에는 피해 평가와 외교적 조율을 위해 최소 일주일 이상의 간격을 두는 게 관례였다. 하지만 이번에는 그 원칙이 깨졌다. 이란 혁명수비대는 미국의 두 번째 공습 직후 쿠웨이트 주둔 미 공군기지를 향해 드론과 미사일을 발사했다. 공격 규모와 피해 상황은 아직 확인되지 않았지만, 걸프 지역 미군 시설이 직접 타격당한 것은 수개월 만이다. WARX.LIVE에 따르면 중동 전역의 군사 시설 경계 태세가 최고 수준으로 격상됐다.

이스라엘도 레바논 작전 확대

같은 시각 이스라엘군은 레바논 남부 광범위 지역에 소개령을 발령했다. 기브아티 여단 소속 병사 1명이 북부 작전 중 사고로 사망한 가운데, 이스라엘 국방군(IDF)은 헤즈볼라 거점 소탕 작전을 계속 이어가고 있다. 유엔은 이스라엘의 한 민간 단체를 분쟁 지역 성폭력 관련 블랙리스트에 추가하며 인권 문제를 제기했지만, 이스라엘 정부는 즉각 반발했다. 레바논 남부 주민 수만 명이 다시 집을 떠나야 하는 상황이다.

보복의 연쇄, 어디까지 갈까

전문가들은 두 가지 시나리오를 제시한다. 첫째는 제한적 보복 교환 후 외교 채널을 통한 긴장 완화다. 미국과 이란 모두 전면전을 원하지 않는다는 점에서 가능성이 있다. 둘째는 오판과 우발적 충돌로 인한 확전이다. 쿠웨이트 기지 공격이 미군 사상자를 낸다면 미국 내 강경 대응 압력이 커질 수밖에 없다. 이란 역시 국내 강경파의 추가 보복 요구를 무시하기 어렵다. 중동의 불안정성은 당분간 지속될 전망이다.

자주 묻는 질문

미국은 왜 이란을 연속 공격했나?

공식 발표는 없지만 이란의 대리 세력 공격이나 핵 시설 관련 활동이 원인으로 추정된다. 짧은 간격의 공격은 강력한 억지 메시지를 전달하려는 의도로 해석된다.

이란의 보복은 어디까지 확대될까?

이란은 직접 공격보다 후티 반군이나 이라크 민병대 같은 대리 세력을 활용할 가능성이 크다. 하지만 이번처럼 자국 영토가 반복 타격당하면 혁명수비대의 직접 개입 수위가 높아질 수 있다.